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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LG ‘후반기 첫 QS’, 주인공은 톨허스트…선발 싸움 되니까 승리 따라온다 [SS시선집중]

LG의 후반기 첫 퀄리티스타트(QS) 주인공이 나왔다. 주인공은 앤더스 톨허스트(27)다.

톨허스트, 28일 키움전 7이닝 3실점

7회초 홈런 허용 아쉽지만, 선발로 ‘제 몫’

LG 후반기 첫 QS 주인공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LG의 후반기 첫 퀄리티스타트(QS) 주인공이 나왔다. 주인공은 앤더스 톨허스트(27)다.

톨허스트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안타(1홈런) 무사사구 7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톨허스트는 지난 6월24일 삼성전(6이닝 무실점) 이후 약 한 달 만에 QS 이상 투구를 펼치는 데 성공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2㎞까지 찍혔다. 포크와 커브, 커터 등을 섞으며 키움 타자들을 상대했다. 투구수는 83개다.

1회초 선두타자 선건창을 2루수 땅볼 처리했다. 추재현과 맷 데이비슨은 각각 중견수 뜬공,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초도 깔끔했다. 안치홍과 김건희를 중견수 뜬공, 2루수 뜬공으로 차례대로 처리했다. 김웅빈을 맞아 삼진을 솎아냈다.

3회초 박찬혁을 유격수 오지환의 호수비로 잡아냈다. 이후 임병욱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허용했다. 권혁빈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1루주자 임병욱에게 2루를 내줬다.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고 점수를 줬다. 그래도 추재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4회초 데이비슨을 맞아 유격수 뜬공, 안치홍을 맞아 삼진을 기록했다. 김건희에게는 안타 허용. 그러나 김웅빈 삼진과 함께 4회초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리고 최근 LG 선발을 괴롭혔던 ‘마의 5회’. 이날의 톨허스트는 달랐다. 박찬혁, 임병욱을 범타 처리했다. 권혁빈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6회초에는 추재현, 데이비슨, 안치홍을 상대로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이때 투구수가 72개였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김건희를 상대로 삼진을 적었다. 이후 다소 삐끗했다. 김웅빈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어 박찬혁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임병욱을 좌익수 뜬공, 권혁빈을 2루수 땅볼로 정리했다.

LG는 후반기 들어 선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단 한 명의 선발투수도 QS를 달성하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LG는 후반기 9경기에서 1승8패에 그쳤다. 분위기가 처졌고, 27일 코치진 보직이 대거 바뀌기도 했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에 톨허스트가 선발 등판했다. 7회초 허용한 홈런이 아쉽다. 그래도 많은 이닝을 끌어주고, 실점을 최소화했다. LG 입장에선 오랜만에 ‘선발이 제 몫을 한 경기’가 나왔다. 승리까지 챙겼다. 톨허스트도 시즌 9승째를 찍었다. 이래저래 한 주의 시작을 기분 좋게 연 LG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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