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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버텼는데, ‘세 번째 실책’ 너무 거대했다…이제 삼성도 ‘벼랑 끝’이다 [PO4]

삼성이 시리즈를 끝내지 못했다. 이길 수도 있었다. 타선은 터지다 말았고, 마운드는 막지 못했다. 무엇보다 '실책 3개'가 크다. 특히 세 번째가 너무 거대했다. 5차전까지 간다. 이제 삼성도 벼랑 끝이다.

5회, 6회 실책은 커버했다

7회 실책이 너무 거대했다

삼성도 이제 2승2패 ‘벼랑 끝’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삼성이 시리즈를 끝내지 못했다. 이길 수도 있었다. 타선은 터지다 말았고, 마운드는 막지 못했다. 무엇보다 '실책 3개'가 크다. 특히 세 번째가 너무 거대했다. 5차전까지 간다. 이제 삼성도 벼랑 끝이다.

삼성은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 4차전 KIA와 경기에서 2-4 역전패 당하고 말았다.

1차전 패배 후 2~3차전 챙기면서 한껏 기세 올렸다. 이날도 나쁘지 않았다. 선발 크리스 페덱이 사흘 쉬고 올라와 무려 99구 던지며 5.1이닝 6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도 2회초 류지혁 선제 적시타가 터졌고, 6회초 최형우 솔로 홈런이 나왔다. 2-1 리드다. 살얼음 리드다. 불펜 총력전으로 끝까지 지키고자 했다. 그게 뜻대로 안 된다. 실책이 문제가 됐다.

5회말 첫 번째 실책이 나왔다. 2사 후 박재현에게 1루 땅볼을 유도했다. 르윈 디아즈가 한 번에 잡지 못했다. 포구 실책이다. 어려운 타구이기는 했다. 수비 잘하는 디아즈이기에 아쉽다. 김도영에게 안타 맞아 2,3루 위기다. 해럴드 카스트로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 넘겼다.

6회말이다. 1사 후 김선빈에게 내야 안타 맞았다. 한준수에게 1루수 맞고 2루 쪽으로 향하는 안타를 다시 줬다. 이때 2루수의 3루 송구 실책이 나왔다. 2,3루가 됐다. 그래도 실점 없이 버텨냈다.

2-1로 앞선 7회말 대형 사고가 터졌다. 1사 후 김도영 타석이다. 삼성이 배찬승 내리고 미야모리 사토시 올렸다. 3차전 1구 세이브 주인공이다. 그때 타자도 김도영이다.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2구째 김도영이 타격했다. 3루 땅볼 타구다. 전날과 같다. 김영웅이 알을 깠다. 타구까 속절없이 뒤로 흘렀다. 김도영이 2루까지 갔다. 1사 2루다.

카스트로에게 동점 적시타 줬다. 2사 1루에서 김선빈에게 우중간 안타 맞았고, 한준수에게 우전 적시타 다시 허용했다. 2-3이 됐다. 하주석에게 좌전 적시타 또 맞아 2-4가 됐다. KIA로 완전히 분위기가 넘어가는 순간이다.

8회초 KIA가 전상현을 냈다. 2이닝 맡겼다. 삼성 타선이 전상현을 감당하지 못했다. 전상현은 1차전 1이닝 무실점, 3차전 1.2이닝 무실점 기록했다. 이날은 2이닝 무실점이다. 그렇게 KIA가 4-2 승리를 확정했다. 2승2패다. 5차전으로 간다.

삼성은 이길 수도 있는 경기를 내준 모양새가 됐다. 실책 2개까지는 커버했다. 투수들이 힘을 냈고, 끝내 막았다. 세 번째 실책이 너무 거대했다. 나비효과 제대로 나왔다.

그게 마이너스로 나왔을 뿐이다. 이제 삼성과 KIA 모두 2승2패다. 삼성도 벼랑 끝이다. 한국시리즈(KS)가 보였는데, 순식간에 모든 것이 변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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