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들, 임상진료와 의과학 연구 동시에 경험
‘2026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하계 서브인턴 수료식’ 사진. 왼쪽부터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한경혜(4학년)·,김조은(4학년)·원창섭(2학년), 정승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권경아 교육수련팀장, 차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주형민(본과 2학년)·조윤성(본과 2학년) 교육생.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2026 하계 서브인턴십’을 통해 미래 암 치료를 이끌 융합형 의과학 인재 양성에 나섰다. 서브인턴십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임상진료와 의과학 연구를 동시에 경험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전국 의과대학 및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학생 5명을 대상으로 '2026 하계 서브인턴십'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서브인턴십은 하계와 동계로 나눠 연 2회 운영된다. 예비 의사와 예비 과학자들이 첨단 의료 현장과 의과학 연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하계 서브인턴십에는 지원자들의 역량과 지원 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과학기술원 3명과 의학전문대학원 2명 등 총 5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하계 서브인턴십은 임상 진료와 연구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수술 전 영상 판독과 치료 계획 수립, 폐암구역절제술, 암냉동제거술, 방사선 치료, 회진 및 외래 진료 등 다양한 임상 현장을 참관했다. 또한 방사선융복합연구팀의 저선량방사선 연구와 기초·임상 중개연구, 정밀의학 연구, FLASH 방사선 연구, 방사성의약품 연구와 방사선비상진료센터 등을 둘러보며 기초연구부터 임상 적용까지 이어지는 연구 과정을 폭넓게 체험했다.
서브인턴십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임상과 연구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 “암 치료가 수술과 진단, 방사선치료, 기초·중개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과정이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다”는 등 만족한 반응을 보였다.
하계 서브인턴십에 참여한 한경혜(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4학년) 교육생은 "플래시 방사선치료와 정밀 방사선치료, 방사선비상진료 등 다양한 현장을 경험하면서 연구실에서 개발되는 기술이 환자 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체감했다. 이번 인턴십을 통해 암 치료가 수술과 진단, 방사선치료, 기초·중개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과정이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승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수료식에서 "암 치료는 수술과 항암치료를 넘어 양성자치료, 중입자치료,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표적치료 등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하계 서브인턴십이 학생들에게 의료와 연구의 유기적인 연계를 이해하고 미래 의과학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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