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록적인 폭염 속에 더위를 피하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독일에선 방한복과 털모자까지 챙겨 입고 한여름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리포트]
한여름인데도 이곳은 한겨울 풍경입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한 사계절 스키장.
밖은 뜨거운 여름이지만 실내는 영하의 겨울 날씨.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겨울 시즌을 준비하는 스키어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레온 : "온도가 딱 좋아서 땀이 안 나요. 바깥에선 땀을 비 오듯 흘리겠죠."]
[사스키아 : "오늘 일찍 왔는데, 못 견딜 정도로 더웠어요. 여기 있다가 밖에 나가면 온도차를 느끼면서 엄청나게 덥다는 걸 다시 느끼겠죠."]
길어진 폭염 속에서 휴가와 스포츠 문화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뜨거운 야외 대신 시원한 실내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겁니다.
다만 눈을 유지하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이곳은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 냉각 설비 전력을 일부 충당하며 친환경 운영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폭염 시대의 새로운 여름 스포츠.
겨울의 상징이었던 스키가 이제는 더위를 피하는 색다른 여름 레저가 되고 있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