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시가 자율주행차 실증 무대를 다방면으로 넓히고 있습니다.
동성로에서는 소형 버스가 시민을 태울 준비에 들어갔고 산업단지에서는 자율주행 화물 운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최보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승합차만 한 작은 버스가 동성로 거리를 달립니다.
9인승 자율주행차 '로이'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차 안에는 운전석이 없습니다.
다만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안전요원 한 명이 탑승합니다.
그동안 테크노폴리스 등 외곽 지역에서 이뤄지던 자율주행 실증 무대가 차량과 보행자가 많은 도심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으로 한 달가량 정해진 경로를 반복해서 달리며 도로 정보를 축적하고 주행 안전성을 점검합니다.
[고은실/자율주행차 업체 관계자 : "돌발 상황도 많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최우선으로 적절하게 대응해서 안정적으로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운행 구간은 반월당역에서 약령시, 대구시청 동인청사, 삼덕성당 등을 잇는 2.75km입니다.
안전요원 외에 최대 8명이 탈 수 있고 다음 달 30일부터 매주 금, 토, 일, 하루 여섯 차례 무료로 운행합니다.
자율주행 실증은 화물 운송으로도 확대됩니다.
다음 달부터 자율주행 화물차 7대가 국가산단과 수성알파시티 등 물류 거점 곳곳을 누빕니다.
대구시는 자율주행 범위를 꾸준히 넓혀 지역 미래 차 산업의 기반을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김신영/대구시 미래모빌리티과장 :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고 사업화까지 원활하게 물 흐르듯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해서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대중교통부터 화물 운송까지.
도심 곳곳으로 확대된 자율주행 실증이 지역 미래 차 산업의 새로운 동력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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