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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도시정비 빅3 자리매김…리브랜딩한 자이로 10조 클럽 목표”

GS건설은 올 상반기에만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8조 원을 목전에 뒀다. 1월 송파한양 2차(6856억 원)를 시작으로 개포우성 6차(2154억 원), 성수 1구역(2조 1540억 원), 부산 광안 5구역(9709억 원)을 확보했다.

“도시정비 빅3 자리매김…리브랜딩한 자이로 10조 클럽 목표”

GS건설은 올 상반기에만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8조 원을 목전에 뒀다. 1월 송파한양 2차(6856억 원)를 시작으로 개포우성 6차(2154억 원), 성수 1구역(2조 1540억 원), 부산 광안 5구역(9709억 원)을 확보했다. 법적 분쟁중인 성남 상대원2구역(1조 9217억원) 재개발 시공권까지 더하면 누적 수주액은 7조 4694억 원에 이른다. 현재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위인 현대건설(7조 6947억 원)과의 격차도 2253억 원 수준에 그친다.

업계에서는 올해 GS건설이 역대 최대 도시정비 수주 실적을 다시 쓸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GS건설의 기존 기록은 2015년 8조 810억 원이다. 지금 추세대로면 올해 수주 목표(8조 원) 달성은 물론이고 최고 기록 경신도 기대해 볼만하다. 현대건설·삼성물산과 함께 도시정비사업 ‘빅3’ 체제를 굳히고 있다.

GS건설의 시선은 이제 여의도와 목동을 향한다. 여의도에서는 삼부·은하·삼익, 목동에서는 2·4·7·9·12단지를 수주 목표로 삼았다. 이상의 GS건설 도시정비사업실장은 “여의도와 목동은 한강변 초고층 랜드마크 조성(여의도)과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 개발(목동)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어 향후 10년의 주거 트렌드를 주도할 핵심 요충지”라고 강조했다. 여의도와 목동에서의 성과에 따라 GS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연 수주액은 10조 원을 넘길 수도 있다.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대한 관심도 숨기지 않았다. 이 실장은 “(1기 신도시는) 내년 이후 재건축 사업 추진이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되는데,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선 경험으로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올해와 내년을 내실을 다지는 해로 꼽았다. 허윤홍 대표 취임 이후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4378억 원을 달성하며 경영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 2026년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건설부동산 침체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이 30% 가까이 떨어졌지만 영업이익은 73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내실을 다졌다.

바탕에는 자이의 리브랜딩이 있다. 2002년 9월 론칭한 자이는 처음부터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점을 앞세우며 하이엔드 브랜드를 별도로 내세운 타 건설사들과 차별화하며 독자 브랜드 전략을 고수해오고 있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하자 예방 플랫폼’을 앞세워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하심위) 하자 판정 2회 연속 0건을 기록, 1년 연속 하자 제로를 달성했다. 성수동과 목동에서 체험형 팝업 캠페인을 진행하며 단순 주거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확장 전략에도 나서고 있다. 이 실장은 “한동안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결과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영업하고 있다”면서 “자이는 하이엔드 경쟁의 기준을 보이는 고급에서 경험하는 가치로까지 혹장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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