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양자암호·양자컴퓨팅 테마가 7일 혼조 흐름 속에서도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양자컴퓨팅 투자 확대와 차세대 보안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양자암호 통신과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실질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한 기업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양자컴퓨팅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관련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양자 기술은 기존 반도체 기반 연산 체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금융·국방·통신·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가 테마 강세를 이끌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드림시큐리티는 이날 오후 1시37분 현재 17.31% 상승한 4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자암호 기반 보안 솔루션과 인증 기술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공공기관과 금융권 중심의 차세대 보안 시스템 수요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첨단소재와 우리넷도 동반 강세를 나타낸다. 한국첨단소재는 5% 상승한 30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광통신 소재와 양자암호 네트워크 관련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우리넷 역시 양자암호 통신 인프라 확대 수혜 기대가 부각되며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첨단소재가 평판형광회로(PLC) 분야의 독보적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광통신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우뚝 섰다. 빛을 분산하고 합치는 광 파워 분배기와 파장 분할기(AWG)를 국내 통신 3사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국첨단소재의 핵심 경쟁력은 반도체 공정을 활용해 실리콘 기판 위에 미세한 광도파로를 형성하는 PLC 기술이다. 이를 통해 초소형·고정밀 광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에 발맞춰 데이터센터 내부 트랜시버에 장착되는 광수신모듈과 AWG 칩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세대 보안 기술인 양자내성암호(PQC)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퀀텀세이프’를 정식 출시하며 소프트웨어 보안 영역까지 사업 영토를 넓혔다. 또한 한국광기술원으로부터 실리콘포토닉스 기반 온도 센서 기술을 이전받는 등 미래 산업의 원천 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첨단소재 관계자는 “PLC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와 5G 인프라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실리콘 광소자 가공 및 패키징 역량을 강화해 고부가가치 광통신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우리넷이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차세대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종합 ICT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넷은 방산 전문기업 아이스톰(지분 62%)과 (주)비제이커넥트(지분 100%)를 종속회사로 편입해 통신을 넘어 국방 및 보안 분야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
우리넷의 핵심 경쟁력은 유무선 전용 통신과 양자암호통신을 아우르는 네트워크 인프라 솔루션에 있다. 패킷-광 전송장비(POTN)와 5G·LTE 기반의 IoT 디바이스를 직접 개발·제조하며, 자체 개발한 양자암호기술을 통해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공공 및 민간 통신망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5G 단독모드(SA) 전환과 데이터 트래픽 폭증에 따른 전송망 고도화 수요가 맞물리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양자암호키 연동 장비와 양자내성암호(PQC) 등 첨단 보안 솔루션의 사업화에 집중하며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우리넷 관계자는 “종속회사들과의 기술적 시너지를 통해 국방 ICT와 차세대 보안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며 “유무선 통합 솔루션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의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로와 한컴위드는 양자암호 및 보안 기술 기대감 속에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쏠리드와 코위버 역시 통신 장비와 광전송 기술 경쟁력이 재조명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분위기다. KT와 LG유플러스는 양자암호 통신망 상용화 확대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다.
라온시큐어와 케이씨에스는 보안 인증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씨티케이는 양자보안 반도체와 보안 기술 사업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알엔티엑스는 차세대 통신·보안 관련 사업 기대감 속에 관망세가 이어진다.
무림P&P와 에이엘티는 단기 상승 이후 숨 고르기 흐름을 보인다. 라닉스 역시 투자심리 둔화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과 아이티센피엔에스, 한국정보인증은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지며 조정을 받고 있다. 한울소재과학과 포톤 역시 수급 부담이 커지며 약세 흐름을 나타낸다.
아톤과 큐에스아이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반영되며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엑스게이트는 최근 급등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집중되며 낙폭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양자암호와 양자컴퓨팅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기술력과 실제 사업화 여부를 구분해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단순 테마성 움직임보다는 통신 인프라와 보안 솔루션, 정부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보유한 기업 중심의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양자암호 통신은 AI 시대가 본격화될수록 보안 중요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장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대기업 중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관련 생태계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증시 전문가는 “양자컴퓨팅은 아직 실적보다는 미래 가치가 반영되는 영역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매우 큰 편”이라며 “실제 매출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 중심으로 접근해야 중장기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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