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만금을 둘러싼 군산과 김제, 부안 3개 시군의 갈등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만금 개발이 전환점을 맞는 지금, 무엇보다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합의에 이르는 듯했지만, 결국 또 아닌 모양샙니다.
데스크 진단,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 전북도지사 후보와 군산, 김제, 부안 등 3개 시군 단체장 후보들은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원택 도지사도 당선인 시절, 연내 출범을 자신하며 갈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최근 군산시의회를 중심으로 반대 기류가 형성되면서 특별지자체 논의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민선 8기 때는 김제시의 반대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수년째 이어진 세 시군의 관할권 다툼으로 행정력은 물론 사회적 비용이 적지 않게 소모됐습니다.
새만금 개발의 성과를 특정 지역이 독점하려는 소지역주의적 접근은 지역 안팎에서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새만금 개발의 성공은 어느 한 지역만의 이익이 아니라 전북 전체의 성장과 경쟁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상생과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전국적으로 초광역 통합이 현실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은 지역 내 통합은커녕 갈등만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지금이라도 시군의 이해관계를 넘어서는 정치적 결단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전북도민으로서 민선 9기 3개 시군 단체장과 의회의 대승적 결단을 기대하는 건 너무 과한 욕심일까요.
데스크 진단,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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