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커리어 멘토링 데이’ 참가 학생들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덕성여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덕성여자대학교(총장 민재홍)는 글로벌 IT 기업과 협력해 여대생의 AI·디지털 분야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현장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실무 중심 진로 정보 제공과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덕성여대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커리어 멘토링 데이’를 열고 테크 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직자 기반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기획됐으며, 성신여대·숙명여대·서울여대 등 서울 지역 여자대학이 함께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직무 이해 중심으로 구성됐다. 패널 토크와 직무 소개, 오피스 투어, 그룹 멘토링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IT 솔루션, 마케팅·홍보, 영업 전략, IT 설계 및 컨설팅, 인사·경영지원 등 실제 기업 직무에 대한 정보가 공유됐다. 특히 직무별 요구 역량과 커리어 경로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면서 학생들이 산업 구조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학생들은 글로벌 기업의 업무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취업 준비 과정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진로 설정에 어려움을 겪던 학생들에게는 구체적인 방향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덕성여대 ‘커리어 멘토링 데이’ 참가 학생들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덕성여대)
최근 대학들은 단순 취업 지원을 넘어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직무 교육과 현장 경험 제공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AI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대학과 기업 간 협력 기반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여성 인재의 테크 산업 진출 확대 역시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IT 분야에서 여성 인력 비중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 교육 프로그램이 확대되는 가운데, 대학 차원의 체계적인 진로 지원이 인재 양성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최미선 덕성여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설계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향후에도 여성 IT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연계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덕성여대는 앞으로도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 산학협력을 강화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여성 인재 양성 체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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