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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위에 약한 인삼, 이중구조하우스로 피해 줄인다

인삼은 서늘하고 반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는 음지성 식물입니다.

더위에 약한 인삼, 이중구조하우스로 피해 줄인다

【앵커】

전국에 이어진 폭염으로 더위에 약한 인삼 재배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고온 피해를 90%까지 줄여주는 시설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인삼은 서늘하고 반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는 음지성 식물입니다.

더위로 인한 고온 피해가 재배에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김동탁 / 농업인: 이파리 가장자리부터 마르기 시작하는데 1/3 정도만 말라도 괜찮아요, 살아 있으니까. 전체가 말라죽으면 그 해 성장을 멈추는 거다….]

때문에 농가에게 해가림 시설은 필수입니다.

대부분은 차광망을 이용한 경사식 시설을 사용합니다.

새로운 이중구조하우스는 서까래 위에 서까래를 한 층 더 설치하고 그 위에 차광망을 씌워 열 전달을 줄인 게 특징입니다.

기본 천장을 개방하고 여닫을 수 있는 외부 차광망을 덧대 환기와 빛 차단이 수월합니다.

28℃ 이상 고온이 되면 자동으로 빛이 차단돼 기존 경사식 시설보다 온도를 3도 안팎 낮출 수 있습니다.

경사식 시설과 비교 실험에선 고온 피해율이 90% 줄고 수확량이 최대 2배 증가했습니다.

정밀한 토양소독과 수분·양분 관리도 가능해 이어짓기에 따른 토양병 피해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설치비용은 높지만 관리비용은 20%, 작업시간은 47% 줄어 경제성 확보가 가능합니다.

[이승호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작업 편의성과 내용연수가 기존 해가림 시설에 비해서 3배 이상 높기 때문에 그 안에서 연속 생산을 할 수 있는 기술이 투입된다면 경제성이 확보될 것으로….]

농촌진흥청은 이중구조하우스를 활용한 재배기술도 개발해 실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중구조하우스 신기술을 지난해부터 경기 파주 등 전국 14곳에 보급하고 있고 내년까지 20곳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편집: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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