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대한해운 주가 파죽지세.. LNG 운반선 수요 급증 부각

네이버 증권. 글로벌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커지고 해상 운임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에서 LNG(액화천연가스) 테마가 16일 상승 중이다. 러시아-유크라이나 전쟁 이후 고착화된 에너지...

대한해운 주가 파죽지세.. LNG 운반선 수요 급증 부각

네이버 증권.

글로벌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커지고 해상 운임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에서 LNG(액화천연가스) 테마가 16일 상승 중이다.

러시아-유크라이나 전쟁 이후 고착화된 에너지 안보 위기와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LNG 선박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관련 운송 및 부품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너지 수송 전문 해운사인 대한해운은 글로벌 LNG 물동량 증가와 장기 용선 계약 가치 부각에 힘입어  이날 오후 12시45분 현재 전일 대비 15 폭등한 2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해운은 전 세계적인 LNG 수입 확대 기조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박용 엔진 부품 및 주강품 전문 기업인 대창솔루션 역시 LNG 선박 건조 확대 수혜로 8.06% 상승한 2,615원을 기록하며 강력한 탄력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대표 벌크선사인 팬오션은 LNG 운반선 사업 비중 확대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공으로 2.77% 상승 중이며, 선박용 소화설비 및 가스 용기 전문 엔케이는 안전 규제 강화에 따른 수주 증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집단에너지 사업자인 지역난방공사는 연료비 하향 안정화 기대감에 2.20% 상승한 8만 8100원에 거래 중이다. 함정 및 특수선 건조 역량을 보유한 HJ중공업과 항공 및 에너지 부품의 케일럼은 LNG 추진선 개조 시장의 성장성과 함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LNG 운반선의 핵심인 화물창 보냉재를 생산하는 한국카본은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오름세며, 도시가스 공급사인 삼천리와 국내 최대 LPG/LNG 공급 사업자인 SK가스는 에너지 가격 변동성 확대 속에서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며 상승 중이다.

에너지 플랜트 전문 비에이치아이와 지주사인 SK는 수소 경제와 연계된 LNG 터미널 사업 가치가 재조명받으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일부 대형주와 에너지 공기업은 실적 선반영 부담으로 하락 중이다. 이차전지 소재와 수소 환원 제철로 변신 중인 POSCO홀딩스와 에너지 설비 전문 한텍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소폭 내림세다. 지주사인 GS와 글로벌 조선 강자 HD한국조선해양은 카타르향 대규모 수주 소식 이후 모멘텀 소멸 우려에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선박용 엔진 제조사인 한화엔진과 세계 1위 조선사인 HD현대중공업은 인건비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며 하락 중이다.

해상 풍력 및 플랜트 구조물의 SK오션플랜트와 보냉재 전문 동성화인텍은 업황 호조에도 불구하고 단기 수급 악화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요금 및 가스요금 인상 지연 우려가 반영된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는 나란히 2.38%, 2.40% 하락 고전 중이다. 에너지 제어 시스템의 원일티엔아이, 선박용 환경 장비의 일승, 공랭식 열교환기 강자 SNT에너지는 3~4%대의 하락 폭을 기록하며 조정 중이다.

대형 조선사인 삼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4.89% 하락한 2만 9200원에 거래되며 테마 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는데, 이는 대규모 수주 잔고에도 불구하고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 전문가들은 "LNG는 재생에너지로 완전히 넘어가기 전까지 인류가 사용할 가장 현실적인 '브릿지 에너지'다. 카타르와 미국을 중심으로 한 LNG 생산 확대는 한국 조선업과 해운업에 장기적인 일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만 조선 대형주들은 이미 수년 치 일감이 주가에 반영된 측면이 있으므로, 이제는 화물창 보냉재나 엔진 부품 등 실질적인 이익률 개선이 두드러지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 주목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소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핀포인트뉴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