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개발 중인 피지컬 AI 적용 고속무인기. [사진=대한항공]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대한항공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차세대 고속 무인표적기 개발에 속도를 낸다.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방위사업청·해군·공군·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과 함께 '아음속 무인표적기 국산화 개발 과제' 체계요구조건검토회의(SRR)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아음속 무인표적기 기체·조종통제 장비·발사대 등 핵심 구성품을 국산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외 구매 표적기를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한항공이 개발 중인 고속 무인표적기는 마하 0.6(시속 약 735㎞)급 비행 성능을 갖췄다. 고속 비행 제어 기술이 필요한 만큼 그간 축적한 무인기 개발 경험을 총동원했다.
대한항공은 2027년까지 시제기 출고와 초도 비행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고속 무인표적기에 AI 기술을 적용해 군집제어와 임무 자율성을 높인다. 임무별 센서·장비를 모듈화해 장착·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기술도 적용한다. 이를 통해 무인기 경제성과 작전 효율성을 높인다.
대한항공은 2028년까지 즉시 실전 배치 가능한 수준 완성도를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바탕으로 군이 추진 중인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와 전투기 협업 다목적 무인항공기(SUCA) 개발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고속 무인표적기 설계와 AI 기술 결합은 K-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필수 관문"이라며 "대한항공은 국가 전략 자산인 고속 무인표적기 체계 국산화를 조기 완수해 우리 군 전투력 강화와 K-방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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