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VDC 등 해저케이블 토탈 솔루션 공개
포설선 ‘팔로스’ 기반 턴키 역량 강조
향후 ‘선별 수주’로 수익성 극대화 전략
[아시아타임즈=이하영 기자]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심장부인 유럽에서 대한전선이 차세대 해저케이블 기술력을 내세워 고수익 중심 영토 확장에 나선다.
대한전선 WindEurope 2026 부스. (사진=대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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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21일부터 23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윈드유럽(WindEurope) 2026’에 참가해 HVDC(초고압직류송전) 등 해저케이블 분야의 전방위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전선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을 전면에 내세웠다. 초고압·대용량 송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간 전력망 연결 및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구축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해상풍력용 전용 포설선인 ‘팔로스(PALOS)’와 시공 전문 법인 ‘대한오션웍스’를 연계해 생산부터 시공, 유지보수까지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key)’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적 지표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고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대한전선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204억원, 영업이익은 4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9.3%, 64.9% 급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는 초고압 케이블 중심의 고수익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 결과로, 과거 대비 수익성 체질 개선이 명확해진 구간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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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다.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전 세계적으로 전력 인프라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전선은) 이미 약 2~3년치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태로, 현재는 단순한 수주 확대보다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수주 증가율보다 마진과 매출 인식 흐름이 실적을 결정하는 중장기 확장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대한전선은 2009년부터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쌓아왔다”며 “생산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독보적인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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