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생/ 여의도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경영학과/ 미국 컬럼비아대 MBA/ 올리버와이만 한국 대표/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대표/ ㈜LG 경영전략부문장 사장/ 2024년 12월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현)
“우리의 지향점은 통신과 인공지능(AI) 전환(AX) 기술의 솔루션화를 주도하는 ‘AI 중심 소프트웨어’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통신 영역에서 확보한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 기자간담회에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내놓은 중장기 비전이다.
기존 통신업 모델은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 초점이 맞춰졌다. 홍 사장은 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시장 전반으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확장 전략의 핵심은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다. LG유플러스는 하루 수천만건의 통화로 축적되는 음성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빅테크가 쉽게 확보하기 어려운 차별화 요소다.
음성 AI 경쟁력은 데이터 확보, 분석 기술, 음성 구현 기술의 결합에서 나온다. 방대한 원천 데이터를 활용해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판단이다.
통신 본업의 ‘기본기’도 다지고 있다.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품질·보안·안전’을 경영 최우선 원칙으로 제시했다. 신사업 확대와 별개로 본업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회사 실적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5년 매출은 15조4517억원, 영업이익 8921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각각 5.6%, 3.4% 올랐다. 모바일과 스마트홈, 기업 인프라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성장 키워드는 ‘선택과 집중’이다. 홍 사장은 상품 조직과 사업 조직을 분리하고 전문성을 높였다. 상품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가 같이 움직이는 유기적 협업 체계도 만들었다. AX 사업 성과와 통신 본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Vision
AI 기반 B2B 사업을 통한 수익 구조 혁신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57호·별책부록 (2026.04.29~2024.05.0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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