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지방국립대의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 사립대 모집 경쟁률도 소폭 올랐습니다.
전남광주 주요 대학의 수시 모집 현황을 백미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 9개 거점 국립대 수시 지원 경쟁률은 8.96대 1, 지원자수는 5.2% 늘었습니다.
전남대도 6.64대 1을 기록해 지난해 경쟁률보다 5.4% 올랐고, 목포대와 순천대 역시 지난해 4.2대 1 수준이었던 수시 경쟁률이 올해는 5.6대 1에 육박했습니다.
지방 국립대 신입생 등록금 무상 지원 등 정부 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신입생 유치에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와 달리 지방 사립대 지원자 수도 전국적으로 0.5% 늘었습니다.
호남지역의 12개 사립대 지원이 3.2% 늘어난 가운데 조선대와 동신대 지원자가 소폭 늘었고, 광주대의 경우 반도체 연관 학과인 전기공학과 경쟁률이 올랐습니다.
지역 사립대들이 반도체 관련 학부·학과 신설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유입니다.
호남대는 내년도 신입생부터 AI와 반도체 분야 실무형 다중트랙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AI컴퓨터융합학부를 신설한 동신대학교는 전기공학 등 기존 학과들의 반도체 교육 과정 강화에 나섰습니다.
[박성일/동신대학교 기획처장 : "학생들이 자기 전공에서 AI나 반도체같은 신기술 과목을 원하는 만큼 골라담을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소단위 교육과정, 그런 교육 체제로 저희 학교는 완전히 탈바꿈을 했습니다."]
조선대학교도 기존 광기술공학과를 반도체광공학과로 개편한 가운데 2028학년에는 가칭 반도체융합대학 신설을 검토 중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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