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시정연설을 놓고 여야의 온도차는 뚜렷했습니다.
민주당은 '미래 선점 예산안'이라 호평했고, 국민의힘은 '미래 약탈 선언'이라 혹평했습니다.
김하희 기자입니다.
【기자】
시정연설 동안 30여 차례 박수를 치며 호응한 더불어민주당.
내년도 예산안을 '미래 선점 예산안'이라 호평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대체불가 대한민국, 세계선도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미래 선점 예산안입니다.]
김민석 대표도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원대한 꿈을 나누는 연설"이라고 거들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예산안을 정치적 선전 도구로 삼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심사를 제대로 하겠다며 딱 포문을 열어야 하는데 저렇게 정치적 선전 도구로 하다 보면 기본적으로 정쟁으로 가버리지 않습니까. 예산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도착에 맞춰 규탄 시위를 벌인 국민의힘.
[나랏빚 외면 쌈짓돈 미래 파괴 예산 규탄한다! 규탄한다!]
시정연설 때는 침묵했고, 역대 최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미래 약탈 선언'이라 혹평했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통령이 빚 폭탄 쏘며 대한민국 미래를 향해 선전포고를 한 것입니다.]
부동산, 주식 등 정부 실정 사과 없이 극단적 확장정책만 강요한다며, 미래대응기금은 총선 대비용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8년 총선 직전에 돈 뿌리기 위한 여유자금으로 남겨놓은 것입니까?]
'국채 증가분이 거의 없다'고 한 대통령 발언이 거짓말이라고도 했습니다.
[박수영 /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106조나 되는 큰돈이 국가 채무가 늘어나고 있는데, 그거를 거의 없다, 이렇게 말하는 건 정말 뭐 대장동에서 먹은 돈이 많아서 그런가요?]
법정 기한 내 처리를 강조하는 민주당과 송곳 검증을 예고한 국민의힘.
예산 심사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OBS뉴스 김하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영석, 박선권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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