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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대통령, 날 겨냥한 것 아니다"‥김지용 향해선 "부적합"
"대통령, 날 겨냥한 것 아니다"‥김지용 향해선 "부적합"
2026-10-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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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권 내 갈등의 핵심 인물로 부상한 추미애 경기지사가 오늘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해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기도 살림보다 중앙 정치에 더 관심이 많다는 지적을 받자, 도정엔 소홀함이 없다고 답했고, '생각 없이 칼을 휘두르는 권력자' 등의 표현을 담은 이 대통령의 SNS 게시물에 대해 질문을 받자, 자신을 향한 글이라곤 생각지 않는다고 답했는데요.
장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광역단체장 신분으로는 첫 국정감사에 나선 추미애 경기지사.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 후보자 임명을 반대한 행보를 두고 야당의 질의가 잇따랐지만 즉답을 피했습니다.
'호의호식한 고관대작', '생각 없이 칼을 휘두르는 권력자'라는 이 대통령의 SNS 글에 대한 질문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의원 - 추미애/경기도지사]
"<대통령이 SNS에 올린 글이 추 지사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 제가 사치하면서 남에게 피해를 끼친다, 이런 생활을 제가 해보지 않아서 저를 겨냥했다 생각지 않습니다."
여권 내 갈등의 핵심 인물로 부상한 추 지사지만 국감장에선 확전을 자제한 겁니다.
[박덕흠/국민의힘 의원 - 추미애/경기도지사]
"<대선 출마 의사 있으십니까?> 그런 건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덕흠/국민의힘 의원 - 추미애/경기도지사]
"<(이 대통령과) 대립각은 아니잖아요, 지금? 그렇죠 지사님?> 저는 대립할 이유가 없는 사람입니다."
다만 추 지사는 김지용 후보자를 두고 '친윤 검사가 아니'라는 대통령 글이 거론되자, 반대 입장을 다시 분명히 했습니다.
[추미애/경기도지사]
"'친윤' 검사일 뿐만 아니라 공직자로서 부적합하다, 그 자리에는. 침묵하고 있다면 역사적 과오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여당에선 김 후보자 문제에 대한 질의는 자제했지만, 일부 친명계 의원들은 경기도 재정 문제 등을 두고 공세를 펴기도 했습니다.
[채현일/더불어민주당 의원]
"대안도 충분히 있었을 텐데 그런 것이 없이 왜 그러냐면 그 비상 선언을 하고 나서 상당히 도민들도 혼란스럽고 저희 민주당도…"
[추미애/경기도지사]
"제가 사업 도정을 맡아서 해보니까 이미 고름 덩어리가 요소요소에 차 있었어요."
추 지사는 '경기도 살림보다 중앙 정치에 더 관심이 많다'는 취지의 지적에는 "도정에는 한 치의 소홀함도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영상취재: 정민환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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