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절단 일정 참여…민간 외교 역할 수행
B3CC1 복합개발 준공·데이터센터 MOU 체결
도시개발 넘어 원전·고속철·디지털 인프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내 ‘B3CC1 복합개발사업 전경.(제공 : 대우건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하며 신규 협력 확대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정 회장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공식 일정에 참여하고, 복합개발사업 준공 및 데이터센터 협력 체결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 기간 정 회장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내 ‘B3CC1 복합개발사업’ 준공식에 참석했다. 해당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5층, 2개 동 규모의 대형 복합단지로 오피스, 호텔, 상업시설이 결합된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이 시행·투자·시공 전반을 주도했으며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함께 참여했다. 호텔 및 레지던스는 호텔신라가 운영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준공식에서 “B3CC1 프로젝트는 한-베 경제협력의 상징적 사업”이라며 양국 정부와 관계 기관에 감사를 표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의 면담도 진행됐다. 정 회장은 향후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금융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BIDV는 베트남 대표 국영상업은행으로, 스타레이크시티 등 주요 사업에 참여해온 핵심 금융 파트너다.
또한 정 회장은 한-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포럼 등 공식 일정에도 참석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개발 경험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도시개발을 넘어 대규모 아레나 건설, 스마트시티 구현, 데이터센터 구축 등 융복합 개발 모델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삼고 스타레이크시티를 비롯해 흥옌성, 동나이성 등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향후 원자력 발전, 고속철도 등 인프라 사업으로도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3일에는 베트남 IT·인프라 기업 사이공텔과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데이터센터 EPC 및 공동 투자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은 신뢰 기반의 핵심 파트너 시장”이라며 “도시개발뿐 아니라 에너지·교통·디지털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