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교육위원회가 향후 대입제도 개편 방향으로 내신과 수능의 서·논술형 평가 확대를 제시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이 대입 개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대구형 서·논술형 평가 체계를 본격 가동합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교육청이 2년 동안의 연구끝에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서·논술형 평가체계, '뎁스'입니다.
국제바칼로레아, IB학생들을 평가하는 방식이 밑바탕이 됐는데 오는 10월 정식 개통합니다.
[김지현/대구미래교육연구원 교육연구사 : "IB 프로그램의 신뢰도 높은 채점 체계를 바탕으로 벤치마킹해서 다층적인 채점관 체계를 저희도 구축해서…."]
대구형 서·논술형 평가 체계는 인공지능이 양질의 문항과 채점 기준, 예시 답안 등 문제 설계를 지원합니다.
교사들은 채점에 앞서 표본 답안을 분석해 눈높이를 맞추고 채점 도중에는 무작위로 검증 답안이 투입돼 채점기준이 흔들림 없이 적용되는지 확인합니다.
또 책임과 선임, 일반 채점관 등 다층 채점을 도입해 공정성 우려도 해소합니다.
[유재학/대구 새본리중 교사 : "문항 제작부터 채점까지 각각의 단계별로 인공지능이 도입돼서 저희를 도와주는 것도 있고, 동료 교사들이 어떻게 채점했는지도 볼 수 있고…."]
교육청은 올해 65개 학교에서 대구형 서·논술형 시범 평가를 진행했고 채점 전문교사 3백여 명도 육성했습니다.
[강은희/대구시 교육감 : "서·논·구술형 평가를 시행한 지 15년이 훨씬 넘었는데 이 부분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교사들의 부담은 줄이면서 손으로 하는 시스템보다는 훨씬 신뢰도를 확보하면서…."]
대구지역 중·고등학교 내신시험에서 서·논술형 문항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대구교육청은 대구형 평가체제가 현장에 안착하면 관련 시험 비중도 점차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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