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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신보 차기 이사장 인선 절차 진행…성과 입증된 박진우 재선임 여부 주목

대구신용보증재단 차기 이사장 공모 원서접수가 10일 마감되는 가운데 차기 수장 인선이 지역 경제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박진우 전 이사장 재임 기간 보증 공급과 출연금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진 만큼, 박 전 이사장의 재선임 여부도 주목된다.

대구신보 차기 이사장 인선 절차 진행…성과 입증된 박진우 재선임 여부 주목

이달 말 최종 후보자 결정 예정

朴 재임 때 역대 최대 보증 공급

출연금도 역대 최대 수준 확보

정책 환경 변화로 과제도 다수

박진우 전 이사장

대구신용보증재단 차기 이사장 공모 원서접수가 10일 마감되는 가운데 차기 수장 인선이 지역 경제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박진우 전 이사장 재임 기간 보증 공급과 출연금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진 만큼, 박 전 이사장의 재선임 여부도 주목된다.

9일 대구신보에 따르면 박 전 이사장 취임 이후 적극적인 정책금융 공급으로 재단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보증 실적을 기록했다. 보증 공급 규모는 2023년 1조4천594억원에서 2024년 2조2천804억원, 2025년 2조7천93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 6월 말 기준 1조6천372억원을 추가 공급했다. 보증잔액 역시 2023년 2조2천358억원에서 2025년 3조2천470억원으로 늘었고, 2026년 6월 말에는 3조4천38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대구신보는 비수도권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서울·경기를 제외하고 최초로 보증잔액 3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2월에는 누적 보증 공급 20조원을 달성했다. 고금리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 안정적인 자금 공급 역할을 수행한 성과로 평가된다.

재정 기반도 크게 강화됐다. 박 전 이사장 취임 당시 연간 400억원 내외이던 출연금은 2024년 732억원, 2025년 903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2026년 6월 말 기준 이미 670억원을 확보했다. 박 전 이사장 재임 기간 확보한 출연금은 총 2천350억원으로 재단 전체 출연금의 35.1%를 차지한다. 이를 기반으로 기본재산을 확충하고 보증 지원 여력을 확대하는 등 재정건전성도 한층 강화했다.

조직 경쟁력도 높였다. 소상공인 종합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올해 4월 본점 사옥 매입을 추진했고, 금융 접근성 강화를 위해 남지점을 개점했다.

또 정책금융 수요 확대에 대응해 정원을 20명 증원했으며 재기지원센터와 채무조정센터를 신설해 부실채권 관리와 재기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대외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기관과 기관장 부문 모두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사업평가에서도 순위(9위→3위)가 크게 상승했다. 이 밖에도 지방공공기관 발전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 공헌인정기관’ 선정,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주관 ‘재기지원부문 우수재단’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다만 최근 정책환경 변화로 인한 당면 과제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의 재보증비율 하향에 따른 보증 공급 축소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적극적인 보증 공급으로 운용배수가 높은 대구신보의 안정적인 출연금 확보와 지속 가능한 보증 지원 체계 구축이 차기 이사장이 풀어야 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본점 사옥 이전과 통합 금융지원 허브 조성도 연속성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

지역 금융권에선 대구신보가 최근 몇년간 양적 성장과 조직 혁신을 동시에 이뤄낸 만큼, 이같은 성과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동시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갖춘 인물이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대구신보는 지난 7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현재 신임 이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10일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심사 등을 거쳐 이달 말 이사회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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