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예방 시뮬레이터 기능
7억7000만원 예산 절감
대구교통공사는 국내 철도기관 중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시철도 장애를 예측하고 대응 훈련까지 할 수 있는 ‘지능형 장애분석 및 훈련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 10년간 축적된 방대한 장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발생 가능한 사고를 미리 예측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시뮬레이터)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장애 발생 시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조치 방안을 제시, 숙련도가 낮은 직원도 전문가 수준의 신속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외부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역량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약 7억7000만원의 예산을 절감, 효율 행정의 표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관제 설비 장애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스마트 안전 체계를 전사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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