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주요 업종의 약세 영향에 한 달 만에 32조원 이상 증발했다.
7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의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증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지역 상장법인 123개사의 시가총액은 104조6천935억원으로 전월 대비 23.8%(32조7천192억원) 감소했다.
전기·전자(25.9%, 17조6천984억원), 금속(24.8%, 9조1천111억원), 일반서비스(26.1%, 2조6천625억원) 등 대부분 업종이 감소한 영향이다. 다만 IT서비스(114.8%, 2천882억원)과 비금속(1.4%, 154억원) 2개 업종은 증가했다.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1.4%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42개사의 시가총액은 90조6천581억원으로 전월 대비 24.9%(30조396억원) 감소했다. 법인별로는 POSCO홀딩스(금속, 8조4천392억원), 포스코퓨처엠(전기·전자, 6조2천173억원), 한화시스템(전기·전자, 6조454억원) 등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81개사의 시가총액은 14조354억원으로 전월보다 16.0%(2조6천796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바이오(화학, 3천233억원), 한국피아이엠(운송장비·부품, 2천661억원), SFA넥셀(기계·장비, 2천466억원) 등이 크게 감소했다.
전월 대비 주가 상승률 1위 법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HS화성(2.3%), 코스닥시장에선 화신정공(96.9%)이었다. 전월 대비 시가총액 증가액 1위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HS화성(25억원), 코스닥시장에선 시노펙스(967억원)였다.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10조9천919억원으로 전월 대비 4.8%(5천591억원) 줄었다. 기타법인(21.1%, 1천315억원) 등의 거래대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개인(6.6%, 7천40억원)이 감소한 영향으로 지역 전체 거래대금은 감소했다.
전체 투자자의 거래대금 대비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0.5%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줄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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