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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경북 대중동 수출 4분기부터 회복 전망

중동전쟁 종전 효과가 시차를 두고 금융, 원가, 수출 순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구·경북 대중동 수출 4분기부터 회복 전망

중동전쟁 종전 효과가 시차를 두고 금융, 원가, 수출 순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안으로는 원가 완화기를 활용한 원부자제 단가 재협상 및 재고 확보, 발주 회복기엔 수출 보험을 통한 대금 회수 리스크 관리 등을 꼽았다.

16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중동전쟁 개전 이후 100일이 넘는 전쟁 기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환율·물류가 동반 급등했다.

두바이유는 3월 하순께 배럴당 160달러를 돌파했고 원·달러 환율은 17년 만에 1천500원을 넘어섰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쟁 전 1천333포인트에서 2천985포인트로 두 배 이상 치솟았다.

그러나 최근 종전 기대가 반영되며 유가는 3개월 만에 배럴당 80달러대로, 환율은 1천510원대로 진정되는 등 실물경제 지표가 빠르게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쟁 기간에도 대구는 3월 8억2천만 달러(+16.3%), 4월 9억2천만 달러(+5.3%), 경북은 3월 37억5천만 달러(+20.4%), 4월 36억6천만 달러(+12.1%)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이차전지소재·IT제품 등 주력 품목의 수출 시장이 중국·미국·베트남 등으로 호르무즈와 무관해 전쟁의 직접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호르무즈 인근 중동권역 수출은 위축됐다. 대구의 대중동 수출은 4월 이스라엘·튀르키예 특정 거래로 증가했으나 걸프권은 UAE(-68.7%)·이라크(-43.3%) 등으로 급감했고 경북 수출은 4월 1억3천190만 달러(-24.4%)로 권역 전반이 감소했다. 보고서는 종전 효과는 전체 실적보다 중동권역 수출의 회복 여부로 판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

특히 보고서는 종전 효과가 금융→원가→수출 순으로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유가·환율 등 금융 지표는 이미 안정세에 진입했으나 원가 반영은 7~8월, 대중동 수출 회복은 4분기로 예상돼 시점별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대안으로는 7월 원가 완화기를 활용한 원·부자재 단가 재협상 및 적정 재고 확보, 위축된 걸프 거래선 관리 재개와 4분기 발주 회복 대비, 수출보험을 통한 대금 회수 리스크 관리와 합의 이행·운임 동향 모니터링 등을 제언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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