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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AI·디지털 전환 가속…산업·행정·보육·복지까지 전방위 확산

이번 협의체는 '2026년 지역주도 디지털혁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경북대학교 관계자와 지역 IT·제조기업 전문가 등 산...

대구, AI·디지털 전환 가속…산업·행정·보육·복지까지 전방위 확산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 'AI 미래성장 아카데미: 보육을 디자인하다' 본격 운영

대구 북구청, AI시대 소통 해법 '뇌과학'에서 찾다

대구시, 산·학·연 손잡고 'AI 혁신' 가속화

지역 디지털·AI 협의체 킥오프 회의 / 사진=대구시 제공

[폴리뉴스 권해철(=대구) 기자]대구광역시가 산업과 행정, 보육, 복지 분야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정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지역 주력산업의 AI 혁신 협의체 출범부터 공직자 대상 AI 특강, 미래형 보육 모델 구축, 고령층 디지털 교육 강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지역 디지털·AI 협의체' 출범

대구광역시는 20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태양홀에서 '2026년 지역 디지털·AI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주력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AI 기반 신산업 육성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2026년 지역주도 디지털혁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경북대학교 관계자와 지역 IT·제조기업 전문가 등 산·학·연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ICT·SW, 로봇, 모빌리티, 반도체 등 대구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이전트 AI ▲피지컬 AI ▲데이터 등 3대 핵심 분야 워킹그룹 구성과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또 기술 동향과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증·사업화 과제 발굴과 제안요청서(RFP) 마련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대구시는 연말까지 총 3차례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며, 워킹그룹별 산업 현안과 기술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실증 사업화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류동현 대구광역시 AI정책과장은 "산·학·연 실무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구 AI·SW 산업의 지형을 바꿀 국책사업 기획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북구청, 장동선 박사 초청 AI시대 소통 특강

대구 북구는 지난 19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를 초청해 직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AI시대, 소통과 연결의 뇌과학'을 주제로 초빙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AI시대 속 공직자들이 미래 변화를 이해하고, 조직과 주민 간 건강한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 박사는 강연에서 "AI가 주는 정답을 비판 없이 수용하는 태도를 경계해야 한다"며 "미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인간 간의 공감과 연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뇌과학 사례를 통해 조직 내 연결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행정의 중심은 결국 소통"이라며 "직원들이 주민과 어떻게 마음으로 연결될 것인지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성구, AI 기반 미래형 보육 모델 구축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9일 'AI 미래성장 아카데미 : 보육을 디자인하다' 선도기관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AI 기반 미래형 보육환경 조성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AI 기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어린이집 현장 중심의 디지털 융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어린이집 15개소가 '수성구형 AI 디지털 전문적 학습공동체' 선도기관으로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비전 선포와 선도기관 인증서 수여, 기관별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으며, 참여 기관들은 AI 활용 보육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

이어 영유아교육디자인연구소 라지숙 소장이 AI 활용 전략과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메타버스 기반 학습공간 구축과 AI 활용 맞춤형 보육 콘텐츠 제작 방안 등이 안내돼 관심을 모았다.

참여 원장들은 "현장에서 직접 AI를 적용하며 미래보육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대구시, 경로당 찾아가는 AI디지털배움터 운영

대구광역시는 대한노인회 대구광역시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와 협업해 5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AI디지털배움터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을 위해 지역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구 4개소, 동구 14개소, 서구 8개소, 남구 6개소, 북구 14개소, 수성구 14개소, 달서구 14개소, 군위군 9개소 등 총 83개 경로당이 대상이다.

교육은 스마트폰 활용법, 키오스크 사용법, 모바일 공공서비스 이용 등 실생활 중심 내용으로 구성된다.

오준혁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고령층 대상 AI·디지털 교육은 사회 참여 확대와 일상 편의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디지털 포용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AI디지털배움터' 교육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권해철(=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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