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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휴식? 여전히 활활 불타는 KIA ‘도나스 트리오’, 타격감 제대로 불붙었다 [PO1]

정말 무시무시하다. 상대 투수 누가 올라와도 쉽지 않아 보인다. 5일의 휴식도 이들의 방망이를 식히지 못했다. 김도영(23)-해럴드 카스트로(33)-나성범(37)으로 이어지는 KIA의 중심타선, 이른바 ‘도나스 트리오’ 얘기다.

닷새 휴식? 여전히 불타는 KIA ‘도나스 트리오’

삼성 페덱 괴롭힌 김도영-카스트로-나성범

[스포츠서울 | 대구=강윤식 기자] 정말 무시무시하다. 상대 투수 누가 올라와도 쉽지 않아 보인다. 5일의 휴식도 이들의 방망이를 식히지 못했다. 김도영(23)-해럴드 카스트로(33)-나성범(37)으로 이어지는 KIA의 중심타선, 이른바 ‘도나스 트리오’ 얘기다.

KIA는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 삼성과 경기를 치르고 있다.

KIA ‘도나스 트리오’가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1회초부터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 페덱을 혼쭐냈다. 2사에서 김도영이 볼넷을 골라냈다.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카스트로가 화답했다. 상대 1루수 르윈 디아즈 아쉬운 플레이까지 겹쳐 점수를 뽑았다. 여기에 나성범도 적시타를 더했다.

3회초 다시 한번 2사에서 김도영이 타석으로 들어섰다. 몸쪽으로 붙은 공을 절묘하게 끄집어내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김도영이 출루하자, 카스트로가 또 날았다. 페덱의 시속 144㎞ 커터를 통타했다. 큼지막한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4-0을 만드는 투런포다.

그리고 5회초 1사에서 김도영 타석이 돌아왔다. 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침착했다. 또 집요했다. 계속해서 파울로 커트하며 페덱 투구수를 늘렸다. 결과는 우익수 파울뜬공이다. 그러나 투구수를 무려 13개를 뺐다. 그리고 이 타석을 끝으로 페덱은 마운드서 내려갔다.

KIA는 준플레이오프(PO)에서 LG를 단 3경기 만에 제압했다. 전반적인 투·타 밸런스가 잘 맞았기에 이룰 수 있던 결과다. 그중에서도 타격감이 예사롭지 않았다. 특히 김도영과 카스트로, 나성범이 3경기서 홈런 6개를 합작하는 ‘괴력’을 뽐냈다.

준PO 이후 나흘 쉬고 PO 1차전에 돌입했다. 우천 취소가 나오면서 하루 추가 휴식까지 생겼다. 닷새 쉬었지만, ‘도나스’의 타격감은 여전히 뜨거웠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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