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박종원 담양군수 출마예정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퍼블릭뉴스통신]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담양군수 선거판이 본격 점화됐다. 박종원(더불어민주당·담양1)이 17일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담양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전환의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은 ‘담양 대전환’을 겨냥한 정책 선포의 성격이 짙었다는 반응이다. 박 의원은 “지금은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와 인공지능 중심 산업 재편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한복판”이라며 “담양이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 즉 골든타임”이라고 규정했다.
박 의원은 ‘광주를 품은 명품도시·AI그린도시·메가시티 담양’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8대 전략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핵심은 ‘AI 기반 농업·산업 융복합’이다. 그는 “담양을 대한민국 AI 스마트 농산업 실증도시로 만들겠다”며 농업의 구조적 혁신을 강조했다.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다.
▲담양-광주 광역교통망 구축 및 동일 생활권 실현
▲군 예산 1조 원 시대 개막
▲정주 인구 7만·생활 인구 100만·관광객 1500만 시대
▲기본생활소득제 도입
▲AI 스마트 농산업 클러스터 조성
▲반도체 융복합 밸리 유치 및 공공기관 이전
▲생태·인문 기반 ‘품격 도시’ 조성
▲교육·의료·돌봄 등 정주 여건 혁신
특히 “광주 메가시티 속에서 담양은 단순한 배후 도시가 아니라 ‘살고 싶은 프리미엄 도시’가 돼야 한다”며 광역교통망 확충과 자치권 확보를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5·7대 담양군의원, 11·12대 전남도의원을 지낸 박 의원은 자신의 강점으로 ‘현장형 정치 경험’을 내세웠다.
17일 박종원 담양군수 출마예정자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그는 “20년 가까이 군정과 도정을 직접 경험하며 행정의 흐름과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청렴성과 도덕성 역시 이미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또 “정쟁이 아닌 실행의 정치로 가겠다”며 “선배 군수들의 좋은 정책은 계승하고, 군민에게 필요하다면 누구의 정책이든 과감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통합이라는 거시적 흐름 속에서 담양의 생존 전략이 선거 핵심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박 의원이 ‘AI 농업’과 ‘메가시티 편입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정책 경쟁을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담양군수 선거가 인물 경쟁을 넘어 ‘미래 전략 경쟁’으로 전환되는 신호탄”이라며 “누가 담양의 실익을 가장 구체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지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의원 역시 “지금이 아니면 기회는 없다”며 “멈춰선 담양을 다시 뛰게 만들고,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차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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