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조선왕릉 탐방 행사
'왕사남' 인기에 단종 코스 1박 2일로
▲ 영월 장릉 홍살문.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영월 장릉을 중심으로 한 조선왕릉 체험 프로그램이 1박 2일 일정으로 확대 운영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4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34차례에 걸쳐 '왕릉팔(八)경'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을 답사하며 왕과 왕비의 삶과 역사를 해설과 함께 체험하는 일정이다.
올해는 관객 1600만명을 넘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재조명된 단종 이야기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기존에는 영월 장릉을 둘러보는 하루 코스였지만, 올해는 4월과 5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1박 2일 일정으로 확대됐다.
참가자들은 단종이 상왕 시절 머물렀던 창덕궁을 비롯해 영월 장릉, 남양주 사릉, 종묘 영녕전 등을 순회한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영화 서사를 왕릉 현장과 연결해 역사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월 11일에는 신희권 서울시립대 교수와 함께 경복궁, 양주 회암사지, 구리 동구릉을 탐방하며 태조 이성계의 생애를 조명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문가 해설이 포함된 심화 코스는 총 4회 운영되며, 회당 참가 인원은 26~30명으로 제한된다. 4~5월 일정은 4월 16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유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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