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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단독]신세계프라퍼티, 메리츠서 1조 조달

신세계프라퍼티가 메리츠증권으로부터 1조원 규모 사모사채를 조달한다. 미국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관련 투자에 나서기에 앞서 메리츠증권을 대상으로 사모사채를 발행해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는 구조다.

신세계프라퍼티가 메리츠증권으로부터 1조원 규모 사모사채를 조달한다. 미국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관련 투자에 나서기에 앞서 메리츠증권을 대상으로 사모사채를 발행해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는 구조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메리츠증권을 상대로 약 1조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나머지 자금은 신세계프라퍼티의 현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레드버드캐피털 등이 추진한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 인수에 총 1조40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WBD는 HBO와 CNN, 영화사 워너브러더스를 비롯해 해리포터·왕좌의 게임·DC코믹스 등 글로벌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미디어 기업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신세계그룹에 재무 부담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신평은 지난 8월 완료된 SSG닷컴 재무적투자자 지분 인수 자금 8275억원을 더하면 2건의 지분 취득에 총 2조1871억원이 소요된다고 분석했다. 이마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조8천118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나신평은 "기존 시설투자 등 경상적인 자금 소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현금창출력 대비 과중한 규모의 투자가 단기간에 진행돼 재무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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