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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다산솔루에타,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전자파 차단소재 '수직계열화' ...

네이버 증권. 고성능 반도체와 5G 통신 기기의 확산으로 기기 간 간섭을 막는 전자파 차폐(EMI)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관련 테마주들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3일 주식시장에서 전자파 테마 지수는 전 거래일...

다산솔루에타,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전자파 차단소재 '수직계열화' ...

네이버 증권.

고성능 반도체와 5G 통신 기기의 확산으로 기기 간 간섭을 막는 전자파 차폐(EMI)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관련 테마주들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3일 주식시장에서 전자파 테마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 상승하며 매수세를 모으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버 및 자율주행차 등 정밀 전자 기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자기기의 오작동을 방지하는 차폐 소재와 부품 기업들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양상이다.

테마의 상승세는 다산솔루에타가 이끌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 현재 다산솔루에타는 4.06% 상승한 1102원에 거래되며 테마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전자파 차단 소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다산솔루에타가 전 공정 수직계열화와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다산솔루에타의 핵심 경쟁력은 지난 2012년 완성한 일관 생산 체계에 있다. 업계 최초로 도금 공정과 점착 공정을 모두 내재화하여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전도성 테이프, 전도성 쿠션, 전파 흡수체 등 전자파 차단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들을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다산솔루에타는 사업 구조 효율화와 재무 건전성 강화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필터 사업 중단과 관계기업 지분 매각 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였으며, 그 결과 지난 2025년에는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자파 차폐 소재 전문 기업인 아모텍 또한 3.68% 상승한 1만 550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산솔루에타는 스마트폰과 가전용 차폐 테이프 분야의 입지가, 아모텍은 전장용 정밀 부품 및 차폐 소재 공급 확대가 주가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공정 및 부품 관련주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성우전자와 제너셈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일기연과 켐트로닉스 또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진 중이다. 특히 켐트로닉스는 화학과 전자 부품 사업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용 통신 모듈 및 차폐 기술 분야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 및 소재 대형주들도 빨간불을 켰다.

한미반도체와 프로텍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아이씨에이치와 잉크테크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1.17% 상승한 25만 9000원에 거래 중이며, 고집적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서 전자파 차폐 장비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반면 일부 종목은 테마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상신전자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레몬 역시 낮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레몬은 3.79% 하락한 3175원에 거래되며 테마 내에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이들 종목은 전자파 차폐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와 개별 기업의 수급 상황에 따라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파 차폐 산업은 전자기기의 소형화와 고성능화가 진행될수록 필연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과거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국한되었던 차폐 수요가 이제는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전장 부품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라며 "단순 소재 공급을 넘어 고부가가치 장비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의 수익성 개선이 더욱 뚜렷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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