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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다대포 해상풍력, 다대장학회와 ‘지역 인재 육성’ 맞손…주민들도 기대감

부산 다대포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사업시행사인 부산해상풍력발전(주)이 다대장학회와 손잡고 지역 인재 육성에 나섰다.

부산해상풍력발전, 다대장학회와 협약 체결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 방안 모색

지역 미래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사업 모델 구축

이동진 부산해상풍력발전(주) 부산대표(왼쪽)와 김광수 재단법인 다대장학회 이사장이 지난 7일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해상풍력 제공

부산 다대포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사업시행사인 부산해상풍력발전(주)이 다대장학회와 손잡고 지역 인재 육성에 나섰다.

부산해상풍력발전(주)는 지난 7일 재단법인 다대장학회와 ‘지역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해상풍력발전은 다대장학회가 추진하는 장학사업과 지역 인재 육성 활동에 상호 합의된 범위에서 협력하고,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다대장학회와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해상풍력은 건설을 마친 뒤 약 25년간 지역과 함께 운영되는 장기 사업이라는 점에서,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는 사업의 지속가능성과도 직결된다.

지난 3월 동아대학교가 수행한 ‘다대포 해상풍력발전사업 타당성 조사 및 지역상생방안 수립’ 연구에 따르면,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으로 기대되는 고용 창출 효과는 총 1112명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약 63%가 운영·유지보수 분야에서 발생하는 일자리로, 공사가 끝난 뒤에도 오랜 기간 이어진다.

다대포 해상풍력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약 3~5km 떨어진 해상에 총 99MW(메가와트) 규모로 추진되는 국내 첫 공공주도형 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으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핵심 프로젝트다. 약 9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청정 전력을 생산해 부산시의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수 다대장학회 이사장은 “다대포 해상풍력이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업의 혜택이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대포 해상풍력 발전사업’ 조감도. 부산해상풍력발전 제공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치도 커지고 있다.

조사전문기관 에스티이노베이션이 지난 5월 7~31일 부산 사하구 주민 10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대면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에 대해 찬성 56.7%, 중립 16.6%, 반대 26.7%로 찬성이 반대의 약 2.1배에 달했다. 특히 해상풍력 사업 예정지와 인접한 다대1동의 찬성 응답은 74.7%로 사하구 평균보다 18.0%포인트(P) 높았다.

사하구 주민의 52.2%가 해상풍력의 기대효과로 ‘지역기업 참여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에너지 안보·기후위기 대응(63.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답변이다.

부산해상풍력발전 관계자는 "해상풍력은 지역 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장기적인 지역발전 사업"이라면서 "주민들이 기대하는 만큼 사업의 성과가 지역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다대장학회와 뜻을 모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부산해상풍력발전은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다대1동 청년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구평동·감천1동 등 사하구 내 다른 지역 주민들과도 소통을 넓혀 지역 상생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산해상풍력발전은 한국남부발전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다대포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사업시행사이다. 다대포 해상풍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개발·건설·금융·운영 전 단계에 걸친 국산화를 추구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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