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확전 우려에 혼조...WTI 4년 만에 100달러 돌파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근무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증시는 미국·이란 종전 협상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확전 우려와 단기 차익 매도로 상승분 대부분 반납했다.
3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49.50포인트(0.11%) 상승한 45,216.1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5.13포인트(0.39%) 하락한 6,343.72, 나스닥 종합지수는 153.72포인트(0.73%) 떨어진 20,794.64로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에너지 충격은 빠르게 사라지지만 통화정책 효과는 시차가 크다며, 반복적 공급 충격이 기대 인플레이션에 영향 줄 수 있어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은 이를 유가 급등이 곧 인플레이션 상승을 의미하지 않는다로 해석하며, 올해 금리 인상 기대는 약화됐다.
업종별로는 산업이 1.61%, 기술은 1.49% 하락한 반면 금융은 1.1%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23% 급락했다. 반도체주는 필라델피아 지수 30종목 모두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은 -10%, TSMC·ASML·AMD·인텔은 각각 약 -3% 내렸다. 원자재 관련주 알루미늄 알코아는 중동 생산시설 공격 영향에 +8% 올랐다. 시스코는 레스토랑 디포를 291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15% 이상 급락했다. 시장 변동성(VIX)는 30.61로 -1.42% 하락했다.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4.344%로 전일 대비 9베이시스포인트(bp, 0.09%포인트) 하락했다.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02.88달러 (+3.25%), 브렌트유는 112.72달러(+0.13%) 상승했다. WTI 100달러 돌파는 2022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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