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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욕증시, 중동 확전 우려 속 혼조세… 나스닥 '구글발 충격'에 0.73% 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구글의 '터보퀀트' 기술이 AI 메모리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직격탄을 맞았다. 이 여파로 마이크론(-9.88%)과 샌디스크(-7.04%)가 폭락했으며, 대장주 엔비디아(-1.47%)도 하락세를 면치...

뉴욕증시, 중동 확전 우려 속 혼조세… 나스닥 '구글발 충격'에 0.73% 하...

뉴욕증시. 사진제공/AFP통신

뉴욕증시가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와 기술주 악재가 겹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국채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가시지 않은 모양새다.

3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11% 소폭 상승했으나, S&P500(-0.39%)과 나스닥(-0.73%)은 하락했다. 장 초반 지수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지만, 예멘 후티 반군의 이스라엘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가 하방 압력을 가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심 시설 타격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시장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구글의 '터보퀀트' 기술이 AI 메모리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직격탄을 맞았다. 이 여파로 마이크론(-9.88%)과 샌디스크(-7.04%)가 폭락했으며, 대장주 엔비디아(-1.47%)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팔로알토 네트웍스(+4.99%)와 폐질환 치료제 임상 결과가 긍정적이었던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12.53%)는 강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2.88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에너지 가격 폭등에도 불구하고 제롬 파월 의장이 이번 유가 상승을 통화정책으로 대응하지 않는 '공급 충격'으로 규정하면서 시장을 달랬다. 이에 따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340%로 10bp 하락하며 최근의 급등세를 진정시켰다.

시장은 이제 4월 중순부터 시작될 1분기 실적 시즌과 이번 주 발표될 비농업 고용 보고서 등 주요 경제 지표에 주목하며 중동 전쟁의 장기화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송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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