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흥준
노동자 덮친 크레인 무게추‥1명 사망·1명 중상
노동자 덮친 크레인 무게추‥1명 사망·1명 중상
2026-10-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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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DL이앤씨가 공사를 진행 중인 경기도 부천의 발전소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의 무게추에 맞아 노동자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김흥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공사가 한창이어야 할 현장에 사람 한 명 보이지 않고 적막 속에 멈춰 선 타워크레인만 우뚝 서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이곳에서 노동자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타워크레인에 무게추를 설치하던 중 인양된 추가 흔들리며 30미터 높이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을 친 것으로 파악됩니다.
제 뒤로 사고가 난 크레인이 보이는데요.
크레인 한쪽에 직육면체 모양의 무게추가 매달려 있습니다.
이 현장은 DL이앤씨가 지난 2023년 12월부터 기존 노후 발전시설을 철거하고 친환경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의 작업을 중지시키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 관계자 (음성변조)]
"사고 때문에 공단이나 기관에서 왔다 가셨다 그 정도만 알고. 그리고 오늘은 셧다운이다‥"
DL이앤씨 측은 "타워크레인 업체와는 하청이 아닌 임대 계약을 맺어, 설치 중 벌어진 일은 자신들이 관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DL이앤씨 공사 현장에선 지난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10건의 사고로 11명이 목숨을 잃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흥준입니다.
영상취재: 신선우 / 영상편집: 주예진 / 자료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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