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31일 2026년 ‘캐피털 마켓 브리핑(Capital Markets Briefing, 이하 CMB)’을 진행, 패트릭 쇠더룬드 신임 회장의 취임 이후 회사가 나아갈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그간 쌓아올린 성공 기반 위에 체질 개선을 진행,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 넥슨 패트릭 쇠더룬드 신임 회장(사진=넥슨 제공)
이날 행사에는 이정헌 넥슨 대표와 패트릭 쇠더룬드 신임 회장, 시로 우에무라 CFO가 참석해 향후의 계획을 밝혔다. 먼저,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은 향후의 넥슨이 나아갈 길과 변화의 방향성을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20년 이상의 긴 역사를 지닌 강력한 IP를 보유한 넥슨의 힘을 소개한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상세한 방안을 설명했다.
먼저, 광범위한 게임 포트폴리오를 꾸려오던 방향성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시키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한다. 이를 위해 모든 포트폴리오는 명확한 사업성 검토를 걸쳐 재편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신속한 의사 결정 구조 구축과 기존 비용 구조 재검토가 이를 뒤따른다.
이어서 ‘메이플키우기’ 확률 오류 문제를 언급한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은 경영 관리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 최고위험관리책임자 직책 신설과 이중 보고 체계 의무화 등의 변화를 알렸다. 사후 수습이 아닌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탐 차원의 변화다.
이외에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스마트한 워크플로우와 고도화된 기술을 활용, 창의성 등 핵심적인 가치에 집중할 수 있는 개발 문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발표를 마친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은 앞으로의 모든 포트폴리오 결정이나 신규 투자는 “이것이 유저의 평생을 함께할 열정이 될 수 있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넥슨 이정헌 대표(사진=넥슨 제공)
뒤이어 이정헌 대표가 넥슨 핵심 IP가 일궈온 성과를 소개한 한편, 핵심 프랜차이즈의 도약을 위한 계획을 소개했다.
먼저, ‘메이플스토리’의 성공 공식을 여타 핵심 프랜차이즈에 본격적으로 이식해 나간다. ‘메이플스토리’는 코어 유저의 깊은 경험, UGC 플랫폼을 통한 클래식 경험의 확장, 모바일 환경에서의 캐주얼한 경험, 유니버스를 통한 확장의 시도 등으로 IP의 성공 역사를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IP의 경우 기존 공개되지 않았던 프로젝트 2종의 소식을 전했다. 연내 ‘던파 키우기’를 선보여 ‘던전앤파이터’의 경험을 캐주얼한 감성으로 제공하며, 오는 2027년 ‘던전앤파이터 클래식’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존 인기작의 경쟁력 강화와 ‘낙원’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들의 조화가 연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넥슨 이정헌 대표는 넥슨의 AI 이니셔티브인 ‘모노레이크(Mono Lake)’를 소개하며 AI를 향한 넥슨의 차별화된 접근법을 공유했다.
넥슨이 수십 년간 축적해 온 방대한 데이터와 인사이트에 모든 개발자와 운영팀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인 시스템으로, 개발자들이 단순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본질적인 창의성에 더욱 집중하도록 돕는 가장 강력한 조력자 역할을 행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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