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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네이버, '재무책임자' 사내이사 선임···최대 매출比 낮은 주가 불만도

네이버 정기주주총회에서 김희철 최고 재무 관리자(CFO)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며 10년만에 CFO가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동시에 동시에 주가 부진과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주주들의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네이버, '재무책임자' 사내이사 선임···최대 매출比 낮은 주가 불만도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3일 열린 제2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네이버]

[직썰 / 성유창 기자] 네이버 정기주주총회에서 김희철 최고 재무 관리자(CFO)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며 10년만에 CFO가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동시에 동시에 주가 부진과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주주들의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네이버는 23일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상정된 5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 부의된 안건은 ▲사내이사 김희철 선임의 건 ▲제27기(2025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상법 개정에 따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김이배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총 5개였다.

사내이사에는 김희철 네이버 CFO가 새롭게 선임됐다. 2016년 이후 10년만에 네이버 이사회에 CFO가 합류하게 됐다. 김희철 CFO는 IT 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네이버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투자 전략과 재무 건전성이 중요한 상황에서 이사회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이배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질의응답에서는 주주들의 우려 섞인 질문과 불만이 나왔다.

네이버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2조35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23일 오후 3시 기준 주가는 20만8500원으로 최고가 46만원의 절반에 못미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 브리핑 도입 이후 통합 검색의 20%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지며 유의미한 지표들이 나오고 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증명으로 주주님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질문에 최 대표는 “신규 3개년 계획에 따라 향후 자사주 매입이나 추가 소각 등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네이버는 주총에서 AI 기술을 서비스 전반에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온 서비스 AI' 전략을 강화하고, 연내 모든 서비스 영역에 'AI 에이전트'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실행까지 완결하는 끊김없는 서비스 흐름을 구현해 AI 시대의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커머스 영역에서는 지난 2월 도입한 'AI 쇼핑 에이전트'의 적용 범위를 연내 쇼핑 전반으로 확대하고, 검색과 쇼핑부터 금융과 건강에 이르기까지 각 영역에 특화된 버티컬 에이전트들을 순차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선보일 '건강 에이전트'는 정보 탐색이 상품과 장소, 서비스 선택으로 이어지는 연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의 성공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풀 루프 플랫폼' 완성도 추진해 검색에서 시작된 사용자의 흐름이 구매와 방문, 이용까지 이어지도록 물류와 접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소버린 AI 전략을 중심으로 공공, 금융, 방산 등 보안이 중요한 영역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조직 내부의 생산성 혁신도 가속화한다. 네이버는 올해 개발, 기획, 디자인, 리서치 등 전 직군에서 AI를 통해 생산성을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최수연 대표는 “지난해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에 기반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핵심 사업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며 더 큰 도약을 위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며 “올해도 주주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전면 도입하고, 네이버 플랫폼에서 축적한 AI 역량을 B2C와 B2B 전 영역으로 확대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해 혁신을 이뤄내며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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