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힘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풍력 발전소 모습. 사진=픽사베이
기업들이 전력거래(PPA) 계약을 통해 전력만 구매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발전사업자와의 직접 PPA 계약을 체결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 특히 발전 프로젝트에 지분을 투자하거나 발전 자산을 인수하는 등 전력 소비자에서 에너지 투자자 역할을 겸하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네이버는 GS풍력발전과 재생에너지 PPA 계약을 체결하고,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소의 지분 3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에서 RE100 가입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법인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보한 첫 사례다.
GS가 건설 중인 경상북도 영양군 소재 풍력발전단지는 연간 약 180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네이버가 GS풍력발전과 재생에너지 PAA 계약을 체결하고 발전소 지분 30%를 인수한다. 사진=네이버
2028년 상반기 상업운전 개시 후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각 춘천 등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29년 기준 회사 전체 전력사용량의 약 46% 수준까지 재생에너지 전환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양사의 파트너십은 전략적이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는 인도 최대 기업집단 타타그룹의 IT 계열사인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ata Consultancy Services Limited, 이하 TC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번 MOU를 통해 네이버와 TCS는 각 사가 보유한 AI·클라우드·B2C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AX 및 DX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탐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네이버의 플랫폼 기술력과 TCS가 보유한 서비스 생태계 및 데이터 자산이 유기적으로 결합된다면, 인도 현지에서 발 빠르게 수익성 높은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 월요신문=편슬기 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