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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네오리진, 경영권 매각 추진...양자-AI 기술기업 대전환 노린다

특히 네오리진이 지난 3월 정기주주총화에서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사업 목적을 대거 추가함에 따라, 향후 딜의 성격이 '양자-AI' 중심의 기술 기업으로의 재편에 방점이 찍힐...

네오리진, 경영권 매각 추진...양자-AI 기술기업 대전환 노린다

네오리진 CI

코스닥 상장사 네오리진의 경영권 매각을 둘러싼 물밑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네오리진이 지난 3월 정기주주총화에서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사업 목적을 대거 추가함에 따라, 향후 딜의 성격이 '양자-AI' 중심의 기술 기업으로의 재편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리진의 최대주주 변경과 경영권 매각은 기존의 유상증자 납입자를 포함하여 현재 복수의 원매자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며 가시화되고 있다.

먼저 A사는 지난 4월 8일 경영참여 의향서를 제출하며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방식을 제안했다. A사는 직접 투자 외에도 선별된 재무적 투자자(FI) 모집을 통해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A사는 오는 5월 4일 만기인 60억 원 규모의 네오리진 전환사채(CB) 인수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어, 기존 채무 해결과 동시에 지분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상장사 B사는 지난 4월 16일 보다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인수 경쟁에 뛰어들었다. B사는 최소 214억 원에서 최대 26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경영권 인수 후 2년 이내에 기존 최대주주의 구주를 주당 9,000~10,000원 선에서 인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사회를 인수자 측 4인, 기존 최대주주 측 2인으로 구성하고 대표이사를 지명하는 등 실질적인 경영 통제권 확보를 목표로 삼았다.

인수 경쟁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네오리진 내부적으로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정관 변경을 마쳤다. 특히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네오리진은 인공지능 및 데이터 인프라 관련 사업을 새로운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이는 기존 사업부의 가치 평가를 거쳐 매각하고, 매월 1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신규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인수 후보자들의 제안과도 궤를 같이한다.

네오리진의 인수를 추진하는 인수자중  한곳은 핵심 신사업이 실체는 ‘마곡 엣지 퀀텀 AI 데이터 센터(AIDC)’ 프로젝트로 확인됐다.

서울 마곡 첨단산업 클러스터 중심부에 구축될 이 센터는 단순한 데이터 센터를 넘어선 ‘양자-AI 하이브리드’ 컴퓨팅 인프라를 지향한다. 해당 시설은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HGX B300’ 176장과 국산 NPU 72장, 그리고 초전도 방식의 20큐비트 양자 컴퓨터 ‘KREO SC20’을 통합 운영하는 구조를 갖춘다.

프로젝트의 총 투자 규모는 약 301억 원으로 산정되었으며, 시설 보증금 및 장비 발주 계약금 등 초기 소요 자금은 약 72억 원 수준이다. 센터가 본격 가동되는 6차 연도에는 누적 매출 약 1,179억 원, 세후 순이익률 39%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오리진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경영권 매각과 신사업 진출을 통해 코스닥 기술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전망이며, 향후 체결될 양해각서(MOU)와 본계약 과정에서 구체적인 자금 조달 일정과 경영권 변경 구도가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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