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16~22일… 선수단 2430명 파견
경쟁 도시들과 ‘1만점 이상 격차’ 결의
유도 26연패 목표 등 다수 다관왕 기대
지난 7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결단식’이 열렸다. 2026.10.7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경기도가 ‘전국 엘리트 스포츠 대축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5연패에 도전한다.
경기도체육회는 내년 제108회 전국체전이 화성시에서 열리는 만큼, 올해 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내년 대회를 위한 디딤돌을 놓겠다는 입장이다.
도는 오는 16~22일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 49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에 2천430명(선수 1천640명, 임원 79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 5연패와 함께 통산 3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에 도체육회는 지난 3~8월 종목 별로 1~3차에 걸쳐 최정예 선수와 팀을 선발했다. 이어 지난 8~10월 중 30일간 종목별로 제주에서 강화 훈련을 진행하며 현지 적응에 힘쓰고 경기력을 최종 점검했다.
도 선수단은 1만점 이상의 격차로 경쟁 상대인 서울시와 경상북도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도체육회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도 선수단이 6만7천429점가량을 획득, 지난해 대회보다 약 1천점 더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유도가 종목우승 26연패에, 근대5종과 볼링이 5연패에 도전한다. 검도(3연패), 택견(2연패), 하키 등도 종목 정상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테니스(5연패), 레슬링(3연패), 배구·태권도(2연패) 등은 타 시·도의 추격이 거세 경합이 예상된다.
지난 7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결단식’이 열렸다. 2026.10.7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도체육회는 기록종목에서도 다수의 다관왕을 배출할 것으로 분석했다. 육상에선 김주하(시흥시청)가 100m, 200m, 400m 계주 등에서 금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영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4개의 동메달을 목에 건 김승원(경기체고)이 배영 50m·100m, 혼계영 400m에서 정상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경기체고 소속 최윤혁도 배영 100m·200m,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근대5종 박세찬(경기체고), 역도 박혜정(고양시청), 최시훈(안산공고)을 비롯해 볼링, 유도, 양궁, 사격, 체조, 롤러 등에서 다관왕이 배출될 것으로 보인다.
도 선수단 중 최고령 선수는 사격 일반부에 출전하는 김하연(59·탑건오륜아카데미)이며, 복싱 18세 이하부에 참가하는 이국호(15·경기체고)는 최연소 선수다.
한편, 제주도 일원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전국에서 모인 2만9천여 명의 선수단이 7일간 열전에 돌입한 뒤 오는 22일 폐회식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이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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