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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낙동강 녹조 대응, 첨단기술로 ‘신속하게’

인공지능(AI)과 첨단 원격탐사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녹조 감시 체계가 낙동강에 구축된다. 낙동강 해평과 강정고령 등 녹조 발생이 잦은 지점에 초분광 관측시설이 추가 설치되면서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녹조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낙동강 녹조 대응, 첨단기술로 ‘신속하게’

인공지능(AI)과 첨단 원격탐사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녹조 감시 체계가 낙동강에 구축된다. 낙동강 해평과 강정고령 등 녹조 발생이 잦은 지점에 초분광 관측시설이 추가 설치되면서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녹조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AI 기반 분석기술과 초분광 센서, 인공위성 원격탐사 기술을 결합한 실시간 광역형 녹조 관측 체계를 고도화한다고 5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달부터 낙동강 해평·강정고령·물금매리 지점에 고정형 초분광 타워 3기를 추가 설치한다. 기존 낙동강 칠서와 금강 대청호를 포함하면 전국에서 모두 5기가 운영된다.

초분광 타워는 일반 카메라보다 훨씬 많은 파장 정보를 분석해 사람의 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클로로필-a와 피코시아닌 등 조류 관련 색소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장비다.

이번 체계의 핵심은 고정형 초분광 센서를 통한 ‘지점 단위 정밀 관측’과 인공위성을 활용한 ‘수계 단위 광역 감시’를 함께 운영하는 데 있다. 초분광 타워는 녹조 발생 우려 지역의 변화를 연속적으로 관측하고 인공위성은 넓은 수역의 녹조 분포를 한눈에 파악하는 역할을 맡는다.

관측 정보는 수질센서와 기상관측장비, CCTV 등과 연계해 AI 심층학습 모델로 분석된다. 현재는 클로로필-a와 피코시아닌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조류경보제 기준인 유해남조류 세포 수까지 자동으로 분석하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와 함께 유럽우주국의 센티넬(Sentinel)-2 위성 영상을 활용한 광역 녹조 감시도 병행하고 있다. AI 기반 영상 분석을 통해 낙동강과 금강, 영산강의 녹조 농도 분포를 산출하고 있으며 결과는 물환경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김유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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