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 중심 연구·교육·산업 인프라 연계... 미래 에너지 클러스터 청사진 마련
KENTECH·한전 등과 연계 강화... RE100·반도체 아우르는 초광역 모델 구상
특화연구개발특구 지정 전략 용역 착수... 기업·연구소 유치 기반도 마련
전남 나주시가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을 중심으로 연구·교육·산업 인프라를 결집해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 조성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나주시는 지난 16일 시청 이화실에서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나주시 에너지(핵융합) 특화 연구개발특구 지정 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16일 나주시 에너지(핵융합) 특화 연구개발특구 지정 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논의 중이다. (사진 제공-나주시)
이번 보고회는 단일 연구시설 유치를 넘어 핵융합을 축으로 차세대 에너지 기술과 반도체, RE100 등 첨단 산업을 연계한 에너지 테크노폴리스 구축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인공태양 구축 관련 부서를 비롯해 기획과 투자유치, 산업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 육성 등 시정 핵심 부서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핵융합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통합 전략을 논의했다.
시는 국가 핵융합 에너지 정책에 맞춰 앞으로 조성될 대형 연구시설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한국전력공사 등 지역의 연구·교육·산업 기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 과학기술 거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난달 의결된 「전남광주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의 연구개발특구 지정 특례를 활용해 초광역 에너지 산업 모델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국가 에너지 대전환을 이끄는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에 초전도도체와 고진공 등 핵융합 핵심 기술, 전력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 기업과 연구소 유치를 위한 맞춤형 인센티브를 마련해 ‘연구-실증-제조’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앙부처와 협력을 이어가며 핵융합 중심 국가 에너지 거점으로서 제도적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나주의 인공태양 자산은 국가 에너지 주권을 뒷받침할 핵심 동력”이라며 “핵융합을 중심으로 RE100,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이 결합한 초광역 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주를 글로벌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유정희 기자 / 콘텐츠 책임자 조준성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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