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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사렛대 태권도학과, 필리핀서 상호문화 교류

나사렛대학교(총장 김경수)가 필리핀 타를락주립대학교에서 태권도를 매개로 한 상호문화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사렛대 태권도학과, 필리핀서 상호문화 교류

타를락주립대서 ‘하이킥, 하이 딸락!’ 프로그램…태권도로 언어장벽 넘어

▲ 나사렛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필리핀 현지에서 ‘하이킥, 하이 딸락!’ 상호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사렛대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나사렛대학교(총장 김경수)가 필리핀 타를락주립대학교에서 태권도를 매개로 한 상호문화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사렛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필리핀 타를락주립대학교(Tarlac State University)를 방문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지원하는 ‘2026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 대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하이킥, 하이 딸락!(Hi-Kick, High-Tarlac!)’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단은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태권도학과 학생 20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한국의 대표 무예인 태권도를 통해 언어와 국적의 장벽을 넘어 현지 대학생들과 소통하며 한국의 문화와 태권도 정신을 알렸다.

현지에서는 태권도 시범 공연을 비롯해 현지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태권도 체험과 실생활 호신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태권도학과 학생들의 역동적인 시범 공연과 참가자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을 통해 현지 학생들이 태권도의 기술과 정신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태권도뿐만 아니라 한복 체험, 전통놀이, 한글 이름 쓰기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특히 한국문화를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사렛대와 타를락주립대 학생들이 서로의 전통과 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공유하는 상호문화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과 소통을 통해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넓히며 자연스럽게 교류했다.

나사렛대는 전 세계 52개 나사렛 계열 대학과 교류 네트워크를 맺고 있으며 태권도학과는 이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제 지도자 양성을 학과 목표로 삼아온 만큼, 이번 교류는 그 연장선에 있는 활동으로 풀이된다.

지도교수 이충영 태권도학과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태권도와 한국문화를 통해 양국 대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라며 “학생들이 문화의 차이를 넘어 소통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쌓고, 이번 만남이 양 대학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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