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키움 김재현(33)과 KT 김현수(38), LG 오스틴 딘(33), KIA 이호연(31)이 ‘월간 CGV 씬-스틸러상’ 8월 수상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BO와 CGV가 공동 제정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8월 수상자 후보로 김재현과 김현수, 오스틴, 이호연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짜릿한 한 방이었다. 키움 김재현은 지난달 23일 고척 KIA전 9회말 2사 만루에서 호쾌한 스윙 한 번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재현의 개인 첫 끝내기 홈런이자 KBO리그 통산 9번째 역전 끝내기 만루포로, 극적인 승리를 완성하며 후보에 올랐다.
승부를 떠난 우정도 빛났다. KT 김현수는 지난달 25일 두산전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얼굴에 흙이 묻은 전 팀 동료 정수빈의 얼굴을 다정하게 털어 줘 화제를 모았다. 둘은 비디오 판독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서로 웃음을 주고받으면서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거침없는 질주가 대기록으로 이어졌다. LG 오스틴은 지난달 25일 NC전에서 연장전 역전의 발판을 놓은 3루타를 때려냈다. 과감하게 3루까지 내달려 올시즌 KBO리그 첫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LG 구단 외국인 선수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 역사를 쓰며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극적인 ‘설욕포’도 빠질 수 없다. KIA 이호연은 지난달 25일 롯데전 9회말 2사 만루에서 KBO리그 역대 두 번째 대타 끝내기 역전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직전 경기에서 끝내기 만루 홈런을 맞고 패한 팀의 아쉬움을 하루 만에 씻어내는 한 방으로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수상자를 가리는 투표는 1일 오후 3시부터 4일 자정까지 나흘간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진행된다. 팬 투표 100%로 최종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를 부상으로 수여한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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