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억달러 순매수 나서
지난 한 주 동안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서학개미)들이 깜짝 실적을 발표한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의 성장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주(16~20일) 해외주식 가운데 마이크론을 1억512만달러어치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담았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함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과점하며 AI 인프라 투자의 수혜를 누리고 있는 기업이다. 이어 서학개미들이 많이 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로 5676만달러어치를 담았다.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는 자율주행 고도화와 함께 스페이스X 상장 및 합작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등 성장성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들은 한 주 동안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인터넷(3897만달러), 양자컴 기업 아이온큐(3657만달러) 등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갔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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