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위기가구를 조기에 찾아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현장 중심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9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빅데이터 기반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비롯해 고독사 위험군 조사, 주민 신고 채널 등을 적극 가동했다. 그 결과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총 1만 2662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했다. 특히 이 중 1만1680건에 대해 공적 급여와 민간 자원을 신속하게 연계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시민들의 복지 접근성도 대폭 개선됐다. 온라인 카카오톡 채널인 ‘김해야! 톡’과 오프라인 채널 ‘김해야! 통’을 통해 무려 19만여 건의 복지 정보 제공 및 상담이 이뤄졌다. 아울러 우편물을 배달하며 위기가구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는 ‘복지등기사업’을 병행해, 비대면 상담과 현장 밀착형 발굴을 결합한 입체적인 안전망을 구축했다.
발굴된 위기가구 중 갑작스러운 어려움에 처한 가구에는 긴급복지와 희망지원금을 즉각 투입해 급한 불을 껐다. 복합적인 위기를 겪는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공공·민간 자원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과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체계적인 사례관리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해시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주최하는 ‘2026년 사례공유 컨퍼런스’에서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되어 전국 지자체에 그 노하우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공적 지원만으로는 닿기 힘든 빈틈을 메우기 위해 ‘김해형 민관협력 체계’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시는 △119가야행복충전 △정성한끼 △가야반딧불이 △AI안심울타리 △우리동네 행복복지 등의 특화 사업을 추진하며 생계, 교육, 돌봄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환경을 조성 중이다.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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