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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해 가야문화축제 방문객 40% 증가, 대표 행사·먹거리 미흡

김해시가 올해 4월 30일~5월 3일 대성동고분군과 수릉원, 가야의 거리, 봉황동유적, 해반천 일원서 개최한 가야문화축제 방문객(시민+외부)은 총 23만 8267명으로 집계됐다. 2025년 21만 2884명보다 11.9% 증가했다.

김해 가야문화축제 방문객 40% 증가, 대표 행사·먹거리 미흡

평가보고회, 전국 축제 성장 가능성 확인

김해연구원, 올해 축제 분석 결과 밝혀

“김해서만 경험하는 역사문화관광축제 돼야”

‘허왕후와 함께하는 해반천 밤마실’. /김해시

김해시가 올해 4월 30일~5월 3일 대성동고분군과 수릉원, 가야의 거리, 봉황동유적, 해반천 일원서 개최한 가야문화축제 방문객(시민+외부)은 총 23만 8267명으로 집계됐다. 2025년 21만 2884명보다 11.9% 증가했다. 올해 외부 방문객은 5만 4074명이며 지난해보다 39.6% 늘었다.

총 방문객 중 여성 비중은 53.2%(12만 6658명)로 남성보다 높았다. 연령대는 10대부터 60대까지 비교적 고루 방문하는 분포를 보였다.

유입지별 방문 인구를 보면 김해시 인접 생활권에서 방문이 집중된다. 부산 북구가 3376명으로 1위이며 다음은 양산시(2609명), 창원시 성산구(2582명), 부산 강서구(2545명), 부산진구(2475명)로 부산지역에서 많이 방문했다. 유입 인구 10위에 부산 6곳, 경남 4곳이 들어 있다.

경제적 성과도 두드러졌다. 카드 사용 빅데이터 분석 결과 축제 기간 총 카드 소비액은 57억 9487만 원으로 지난해(45억 5479만 원)보다 27.2% 증가했다. 방문객 소비도 전년 대비 44.3%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반적인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34점, 재방문 의향 4.37점, 추천 의향 4.34점으로 나타나 모든 항목에서 지난해보다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 프로그램으로는 드론라이팅쇼, 플리마켓·푸드트럭, 수로왕행차 퍼레이드, 개·폐막식 행사, 가야키즈체험 순으로 꼽았다. 불만족 프로그램은 개·폐막식 행사, 플리마켓·푸드트럭이 1, 2순위로 나타나 만족 프로그램과 배치되며 미흡함이 드러났다. 가야사랑콘서트, 고분군 연날리기, 에어바운스도 불만족 3~5위에 링크됐다.

축제 만족 요인은 재미·즐거움, 아이·가족, 다양함을 상위권에 손꼽았다. 개선할 점은 주차·교통·접근성 개선, 휴식·편의·의생시설 확충, 체험콘텐츠 다양화·가격 적정성 순으로 지적했다.

이같은 분석 통계는 김해시가 지난 10일 개최한 ‘2026 가야문화축제 평가보고회’에서 김해연구원이 발표했다.

연구원이 밝힌 가야문화축제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08억 8800만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1억 3400만 원, 취업유발효과 88명이다. 최나리 박사는 “2027년 가야문화축제 방향은 올해 방문객 증가와 공간 확장 증가를 바탕으로 세계유산 가야의 도시 김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관광축제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선 방안으로는 △가야 문명 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축제 정체성 강화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해 대표 콘텐츠로 고도화 △머무는 공간 설계해 공간 운영 혁신 △지역 경제 연계 강화해 체류·소비 확대 △방문객 경험 관리 중심으로 운영 품질·안전 고도화를 제시했다.

배선영 문화관광국장은 “올해 가야문화축제는 전년보다 외부 방문객이 40% 늘고 카드 소비도 27% 증가했다”며 “다만 대표 프로그램 선호도가 낮고 먹거리가 미흡한 부분이 있어 내년 축제에선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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