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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은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윤석열 정부에서 좌천"‥'친윤' 지적에 반박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윤석열 정부에서 좌천"‥'친윤' 지적에 반박
2026-09-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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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가 추가 검증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자처하며 자신은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인사에서 좌천됐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친윤·정치검사 논란에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의 기자회견은 1시간 전 전격적으로 공지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 인사에서 좌천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용/중수청장 후보자]
"특정인과 가깝다고 분류되거나 특정인과 가깝다는 이유로 혜택을 받은 사실 또한 전혀 없습니다."
'친윤 검사' '검찰주의자'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여권 일각에서 자진사퇴를 요구하자, 적극 반박에 나선 겁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형사부장이었던 김 후보자는 지난 2021년 7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가 재판에서 모해위증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재수사 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당시 최 씨 측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6월 윤석열 정부에서 발표된 첫 검찰 인사에서 김 후보자는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발령 나고 1년 뒤 사표를 냈습니다.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른바 검수완박을 비판했던 이력에 대해선, "검찰을 위해서가 아닌, 범죄 피해자 보호에 공백이 없어야 한다는 우려와 신념 때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지용/중수청장 후보자]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잃고 폐지까지 이르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고, 수사와 기소가 분리되어야 한다…"
한동훈 의원을 독직폭행한 혐의로 정진웅 전 검사의 기소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에 관여했다는 논란에 대해선 두 사건 모두 기소를 반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지용/중수청장 후보자]
"제가 최종 결정권자의 위치에 있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저의 의견을 분명하고 일관되게 계속 주장을 했습니다. 다만 그런 부분들이 관철이 안 돼서…"
김 후보자는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보도되고 있다"면서도, "청와대의 추가 검증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영상편집 : 나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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