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9회 경총포럼에서 발언하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출처=한국경영자총협회]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중동 지역 긴장이 완전히 해소될 경우 국내 휘발유 가격도 전쟁 이전 수준인 리터당 1500~1600원대로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김 장관은 27일 KBC 특별대담에 출연해 휘발유 가격 전망과 관련해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전쟁이 완전히 종식되면 과거로 돌아가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고 전쟁이 완전히 끝난다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며 "기름값이 과거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특히 서민과 취약계층의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정말 종결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긴장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유조선들도 조금씩 운항을 재개하는 등 상황이 점차 풀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동 방문 성과도 소개했다. 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과 관련해 "국내 석유 공급 안정을 위해 2억5000만 배럴 규모의 물량을 확보했다"며 "우리나라 기준 약 3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말했다.
카타르 방문에 대해서는 "가스시설 공격으로 공급 차질이 발생한 만큼 복구 이후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공급받을 수 있도록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정책과 관련해서는 "제조업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숙련공의 경험과 노하우를 AI로 축적해 다음 세대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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