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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재헌 시의원 “퐁피두 부산, 예산부터 자른 근거 공개해야”

부산시가 퐁피두센터 부산의 존폐 방향을 정하기도 전에 설계비와 시설부대비를 모두 걷어낸 데 대해 판단 근거를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재헌 시의원 “퐁피두 부산, 예산부터 자른 근거 공개해야”

김재헌 의원.(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가 퐁피두센터 부산의 존폐 방향을 정하기도 전에 설계비와 시설부대비를 모두 걷어낸 데 대해 판단 근거를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재헌 부산시의원은 지난 9월 11일 제33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부산시가 오는 10월 최종 입장을 내놓겠다고 한 상황과 이번 추경의 전액 삭감이 앞뒤가 맞는지 물었다.

김 의원은 점검 결과보다 예산 조정이 앞서면 이미 중단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삭감 이유와 정책적 판단 자료를 시민과 의회에 설명해야 한다고도 요구했다.

검토 대상으로는 1000억 원 이상이 들어갈 수 있는 재정 부담과 사업성, 이기대 자연환경, 지역 문화예술계와의 상생, 퐁피두센터와의 국제협력 조건을 들었다. 정책점검단이 무엇을 논의했고 어떤 자료로 결론을 내렸는지도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부산시는 퐁피두센터 측과 본계약을 위한 협의를 이어왔다. 김 의원은 불리한 조건을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협상을 서둘러 끝내는 방식 모두를 경계했다. 조건을 다시 조율해 부산의 이익을 높일 여지가 있는지 먼저 따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현 상태 유지나 폐기 자체가 목표가 돼서는 안 된다며 부산의 미래와 시민 이익을 기준으로 납득할 수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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