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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재원 도지사 예비후보 현대제철노조간담회

이어 "전력과 용수 확보가 중요한 반도체 산업의 경우, 현재 울진 원전에서 평택까지 송전하는 과정에서 민원과 물리적 한계가 존재 한다"며 "새로 조성되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미지역으로 유치해 전력과 공업용수를...

김재원 도지사 예비후보 현대제철노조간담회

포항 철강 산업 붕괴위기 상황 SMR 도입시급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현대제철노조와 간담회를 가졌다. 후보자캠프제공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포항을 방문해 현대제철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갖고, 철강 산업 위기와 근로자 고용불안 문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최근 국제정세불안과 중국산 저가 철강제품의 공세로 인해 포항 현대제철은 매달 약 100억 원, 연간 1200억 원 규모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장축소와 자구책 마련 과정에서 시설부지매각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약 500여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는 등 지역경제 전반에 큰 충격이 이어지고 있으며 가족까지 포함하면 약 2000여 명이 생계기반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노조 측은 “현재 철강 산업이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해 있으며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불안감과 위기감이 극도로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약 52만 명이던 포항 인구가 현재 48만 명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지역 공동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철강지원을 위한 ‘K-스틸법’이 통과됐지만, 현장체감은 부족하며 지금은 응급처치가 아닌 중환자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재원 예비후보는 “현장의 어려움이 매우 심각하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산업용 전기요금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전기요금부담을 낮추지 않으면 철강 산업의 생존자체가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포스코의 경우 연간 전기요금이 약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포항제철과 현대제철을 합치면 연간 약 2조 원 수준의 전기요금이 소요되는 만큼,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해결 방안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을 제시했다. 그는 “약 4조 원을 투입해 SMR을 건립하면 3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발전단가 역시 태양광이나 풍력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며 SMR을 통해 산업용 전기요금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이를 기반으로 철강산업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력과 용수 확보가 중요한 반도체 산업의 경우, 현재 울진 원전에서 평택까지 송전하는 과정에서 민원과 물리적 한계가 존재 한다”며 “새로 조성되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미지역으로 유치해 전력과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철강 산업은 경북경제의 뿌리이자 국가기간산업이라며 전기요금구조개선과 에너지인프라 혁신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되살리고,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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