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도쿄=강형기 기자·강윤식 기자] 한국 남자 계영 400m 대표팀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강원도청), 김지훈(대전광역시청), 양재훈, 김영범(이상 강원도청)으로 팀을 꾸린 한국은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400m 결선에서 3분11초69을 기록해 은메달을 따냈다.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한국은 김우민(강원도청), 지유찬(대구시청), 이호준(강원도청), 김민섭(경북체육회) 조합으로 3분19초55를 기록하며 전체 4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결선에서 예선에 나섰던 4명의 주자를 전원 교체했다. ‘자유형 50m 금메달리스트’ 김영범과 ‘에이스’ 황선우를 전격 투입하며 시상대 정상을 향해 도전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황선우는 출발 반응 속도 0.72초로 입수한 뒤 힘찬 역영을 펼쳐 자신의 100m 구간을 47초50으로 마치고 가장 먼저 2번 주자 김지훈에게 바통을 넘겼다. 2번 주자 김지훈 역시 중국과 일본의 매서운 추격 속에서도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3번 주자 양재훈 구간에서 일본이 1위, 중국이 2위로 치고 나가면서 한국은 3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인 김영범이 폭발적인 스퍼트로 일본을 제치고 두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3위 일본과 격차는 불과 0.27초 차였다.
한국 수영은 지난 2022 항저우 대회에서 3분12초96의 당시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어 남자 계영 400m 2대 연속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오르게 됐다.
금메달은 3분10초60을 기록한 중국, 동메달은 3분11초96의 일본이 차지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댓글
0